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는 방법

잭 런던, 「들길의 지혜」

싯카 찰리는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합니다. 그 임무의 혹독함은 "인간의 영혼을 바닥까지 시험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싯카 찰리는 불가능한 것을 이루었다.

싯카 찰리는 상상하기 어려운 혹한에서 백인들을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맡습니다. 그는 인디언이지만 백인 사회로 들어갑니다. 또한 인디언의 장점과 백인의 장점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방인이었기에 무언가를 알 때는 백인보다 더 잘 알았다. 그리고 인디언이었기에 불가능한 것을 이루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했을까요?

그것은 그가 여성적인 것과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백인의 무리를 이끄는 이핑웰 대위의 제안을 받았을 때에 그는 거절했지만, 이핑웰 대위의 아내를 마주했을 때 그는 그것을 해내야만 한다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여자가 눈부시게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깔끔한 영어를 구사하며 사정하거나 설득하는 대신 요점을 정확히 전달하자, 그는 자기도 모르게 응하고 말핬다. 그녀가 그 눈에 부드러움과 어떤 호소를 담았다거나 목소리가 떨렸다거나 여성의 매력을 이용하려 했다면 그는 강하게 버텼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맑은 눈과 청아한 목소리, 솔직함과 평등한 대우가 그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우리 사회는 여성적인 것과 남성적인 것을 구분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 저는 두 가지를 모두 다 잘 알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여성적인 것과 남성적인 것이 조화를 이룰 때에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잘 알지 못하면 한동원 영화평론가처럼 이상한 글을 쓰게 됩니다. 부성과 모성이라고 이야기하거나 그것을 혼합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식으로요. 그것은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입니다.)

여성적인 것에 대해서 여러 차례 다루고 있는데요, 문학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 이유는 그것의 가치가 매우 놀라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다룬 평강 공주도 이핑웰 대위의 아내와 매우 닮았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결혼하기 전보다 수입이 20배 늘었습니다. 아내는 저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저는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