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발매 A Living Hope

이현성 편곡 모음집

이현성 편곡 모음집 * 디자인 이태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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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월 끝에 첫 음반이 나왔습니다.

하소연도 하고 통곡도 해 보고 여러 생각을 했지만

이 음반에서의 저는 그저 "어린 대나무"에 불과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어린이의 손편지"임을 깨닫는 순간

이대로 세상에 내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멀리에서부터 모여 바쁜 시간을 내어 몇 번의 연습 후

2시간 내에 다섯곡을 각기 다른 편성으로 녹음하느라

다소 어려웠음에도 최선을 다하여준 현악 연주자들

기회를 준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동문회,

훌륭한 연주로 마지막을 맡아준 피아니스트 김고운,

이상적인 디자인을 맡아주신 이태강 작가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요구들에도 "이런 음악이라면..." 하시며

즐거이 작업해 주신 오디오가이의 이승현 엔지니어,

아름답게 마무리 해주신 젠틀 오디오가이 대표님,

10년 넘도록 제 앨범을 기다리고 응원해준 친구들,

한결같이 믿고 지지해 주시는 존경하는 부모님,

그리고 저의 유일한 소망 -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8번 트랙 : The Sweet By and By

5번 트랙 : Wonderful Words of Life

 A Living Hope (이현성 편곡 모음집)

이 음반에는 이현성이 작곡을 배우기 전 만든 곡부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졸업 이후 만든 곡까지

오랜 세월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직 "사람을 살리는 음악"을 모토로 하는 그는

기독교 음악이라는 타이틀보다는

“모든 이에게 소망을 전달하기 위하여"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즐겨 들을 수 있는

연주 앨범을 만들고자 하였다.

오래된 찬송가를 피아노 솔로, 피아노 트리오,

피아노 퀸텟으로 다양하게 편곡하였고

동 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김고운,

바이올리니스트 전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비올리스트 황규연, 첼리스트 권현진,

그리고 이현성이 연주에 참여하였다.

또한 조각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동화 작가로

활발한 활동중인 이태강 작가가 디자인을 맡아,

사라져 가는 CD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한층 부여하였다.

"A Living Hope"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바로 "살아있는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