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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sie Jun 24. 2024

뚬발랄라이카

가사는 몰라도 된다!

뚬발랄라이카 - 한글로 적으니 정말 귀엽다!

I love טום־באַלאַלײַקע!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모르면 뭐 어떤가!

내용이 궁금하면 스스로 찾아보기 바란다.

ㅋㅋㅋㅋㅋ 오래전 찾아봤는데 까먹었다.

이래 봬도 악보는 얼마든지 그려줄 수 있다.

(라고 하고 다시보니, 영상에 가사가 있다!)


나라고 엄숙한(?) 연주회장에서 숨죽이고

들어야만 할 것 같은 음악만 듣지 않는다.


발랄라이카는 러시아의 민속악기이다.

적어도 모습은 보여드려야 예의이겠구나..

Балалайка!

개인적으로 이 발랄라이카 소리가 참 좋다!

간드러지는(?) '디리리리리리리' 취향저격.

음악학 박사과정도 별 것 없다. 음악을 듣고

좋으면 그만이다. 표현도 같다. 디리리리리~

(나만 이럴 수도 있음 주의)


언어는 Yiddish-유대어이며, 예상하신 대로

Russian-Jewish Folk 러시아계 유대인의

민요이기에, 두 가지 색이 묻어있는 노래이다.


가사에 불친절했으니 정보를 좀 더 적자면

이 노래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로루시, 몰도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도

불려지던 멜로디이지만, 가사는 각각 달랐다.

(유대인이 각지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옛날의 유명한 민요 멜로디에는 이런 경우가

꽤 많다. 여러 다른 가사를 가진 하나의 멜로디.


1940년 유대인 작곡가가 The Barry Sisters

가수를 통해 미국에 선보인 것이 최초의 앨범.


춤추고 싶은 밤이다. 굿나잇 :)



그렇다. 음악은 우리를 춤추게 할 수 있다.

영감있는 음악에는 늘 기묘한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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