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스텔 Aug 22. 2016

영어의 악센트는 단지 세게 말하는게 아니다

소리감각  - 문장악센트









안녕하세요? 영어 브런치작가 에스텔입니다.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저는 물고기 잡아주는 강의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추구합니다. 소리감각을 다 키우고 나면, 그 어떤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봐도 스스로 사전이나 영화에서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자신있게 똑같이 말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저의 목표인데요. 소리감각을 키워놓지 않으면 아무리 원어민이 여러번 발음해줘도 뭐라는거야?어떻게 저걸 따라하지?하고 포기할 수가 있거든요.^^;


오늘은 영어문장 속 악센트, 문장악센트를 배워볼께요.  







영어는 단어하나를 말해도 문장하나를 말해도 어딘가 한군데에 악센트를 주는 언어입니다. 그 출발은 영어식 복식발성=복식악센트에서부터 인데요. (영어발성에 관한 지난 칼럼:https://brunch.co.kr/@estelle/9)


단어를 말할 때의 악센트는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사전에 다 나와있기도 하고요. 문제는 문장을 말할 때입니다. 문장에 적어도 두개 이상의 단어가 들어가는데, 모든 단어에 다 악센트 주면서 말하진 않겠죠? 중요한 정보가 있는 단어에만 악센트를 주면 된답니다.



How are you?

Who are you?

Where are you?



이 문장을 말할 때 보통 어느 단어에 악센트를 주는 걸로 들어보셨나요? 한번 말해보세요~~^^


보통 are에 주듯이 말하지 않나요? ^^ 제가 오늘의 메인 사진 속에 그려넣은 것처럼 말이죠.^^





왜 are에 악센트를 줄까요?



가장 중요한 정보가 are에 있기 때문입니다. be동사의 뜻이 뭔가요? 바로 -이다/-있다죠? 이게 가장 중요한 정보에요.




How are you? 안녕한 상태 이니? 아니니? 안녕하니?

Who are you? 넌 누구이니? 누구니?

Where are you? 너는 어디에 있니?

 



악센트를 주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정말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하는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보통 습관적으로 그냥 배운대로 들어본대로 아무 생각없이 are을 높이면서 말하세요. 그런데 로봇처럼 말하지 마시고요. 정말 궁금한 마음으로 이니? Who ARE you?  누구이니? 넌 누구니?악센트를 주는 단어 are에 감정을 실어서 강조하듯이 한번 말해보세요.



악센트는 단지 세게 말하는게 아니랍니다. 영어 문장 속 악센트는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스피킹의 강력한 수단입니다. 스피킹이란게 어디서 외운대로 생각없이 말하는게 아니죠.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문장악센트는 정해져있지 않아요. 문장마다 주로 많이 악센트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내가 전달하고 싶고 강조하고 싶은 단어에 어디든 주면서 말할 수 있답니다.



Who are YOU? 너말야! 누구야?

WHO are you? 누구?



글보다는 영상으로 보시는게 훨씬 더 빠르실꺼에요. 아래 영상을 한번 보세요.^^


먼저 인사말 Good morning!에 대한 문장악센트 설명나가고, 그 다음에 Who are you?문장악센트 내용 나와요.^^





느껴지셨나요? ^^


하지만 문장악센트는 정해져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도대체 어디에 주면서 말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실꺼에요.


그래서 처음 연습하실때는 맨앞 단어와 맨뒤단어에 악센트 주면서 연습하면 되세요. 원어민들도 스피킹할 때 그렇게 잘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은 문장을 말할 때


I will go there.

You must go there.


맨 앞단어, 맨 뒤단어에 주면서 말하세요. ^^


I will go there.

You must go there.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맨 앞단어와 맨 뒤단어에 악센트주면서 말하는 것을 연습했다면


두번째 단어에 악센트 주면서 말하는 것도 연습해보세요! 두번째 단어에 보통 동사나 조동사가 위치하기 때문에 그렇게도 많이 말한답니다.


 

I will go there.

You must go there.




마지막으로, 문장 속 악센트를 잘 파악하는 것은 리스닝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답니다. 영어문장을 말할 때 악센트를 주기 때문에 소리가 뭉개지거나 덩어리지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서,


I don't understand when you talk like that.   


이 문장을 악센트 없이 읽으면 총 8단어를 읽는 꼴이 된답니다. 이 문장은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문장인데요. 원어민은 이 문장에 악센트를 I와 talk에 주면서 두 덩어리로 읽는 답니다.



[I don't understand] [when you talk like that.]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I don't understand] [when you talk like that.]  

[이해가 안돼] [너가 그렇게 말할 때]



I came to New York to be a journalist and sent letters out everywhere.


영상 속에서 말한 영화 대사인 이 문장도


[I came to New York] [to be a journalist] [and sent letters out] [everywhere].

[뉴욕에 왔어][저널리스트가 되려고][그리고 이력서를 보냈지][모든 곳에다]



이렇게 악센트를 주면서 생동감있게 4개의 청크로 말하죠.^^ 문장악센트를 잘 느끼면서 말하고 듣기 시작하면 영어 문장이 전달하려고 하는 훨씬 더 생생한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답니다. ^^



강의에서는 직접 따라하도록 하면서 계속 연습을 시켜드리니까 따라만 해도 문장악센트를 어디에 줄지 자연스럽게 익혀지는데, 글로 쓰려니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아쉬워요. 영상 강의를 많이 제작해야 할 것 같아요! ^^




그럼 오늘도 영어성장하시구요! ^^










★에스텔의 영어브런치

https://brunch.co.kr/@estelle

★에스텔의 영어블로그

네이버에 "에스텔잉글리쉬"를 검색하세요!

★에스텔의 영어스피킹클래스

http://cafe.naver.com/englishsecret

★에스텔의 카카오톡

검색 : 에스텔잉글리쉬

★에스텔의 인스타그램

@estellenglish















매거진의 이전글 왜 미국인들은 '바나나'를 '버내너'라고 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