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스텔 Sep 14. 2016

영어를 꼭 정복해봐야 하는 이유

영어 성장의 진짜 의미










 안녕하세요? 영어 브런치작가 에스텔입니다.



 지난 시간까지 소리감각에 대해 쭉 연재해왔었죠. 오늘은 원래 소리감각 4번째 음절 편을 쓰겠다고 했었는데요. 제목을 봐도 주제가 다른 것 같죠? 브런치를 제 스스로도 즐겁게 써야 하는데 목차를 정해놓고 쓰는 것이 글에 대한 영감이 생겼을 때 많은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꼭 쓰고 싶었던 저의 생각을 풀어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께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컵에 English라고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영어는 무엇인가요? 당장 취업을 앞두고 내 발목을 잡는 것 일수도 있고, 굳이 안 해도 되지만 한다면 무척 멋있을 동경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귀찮은 존재일 수도 있고, 우리 아이 영어 때문에 도무지 피할 방도가 없어 고민일 수도 있죠.



  대학생 때 제 친구가 "대학에 와서도 영어가 내 발목을 잡을 줄 알았어."라는 말을 한 기억이 나네요. 영어라는 것은 태어나서부터 학교 다니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해외여행 가서 쉴 때 조차도, 또 내 업무엔 쓰지 않더라도 내 아이 때문에 고민되는 평생 가는 숙제인 것 같아요.









 저에게 영어란, 세상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깨뜨려주는 통쾌한 도구였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저 또한 항상 영어가 제 발목을 잡았었고, 잘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만의 길을 찾아서 결국은 자유를 누리게 된 그런 존재죠. 자유롭다는 것은 완벽하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완벽하지 않은데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신나는 일이죠. 한 분야에 있어 자유롭다는 것은 '안다'는 겁니다. 기본 원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 지금까지 어떻게 잘하게 되었는지, 또 앞으로 어떤 식으로 평생 성장할 수 있는지 안다는 것.



  또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저처럼 고민했던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그런 존재입니다. 영어란 위 사진 속 여자처럼 내가 고민하던 것도 상쾌하고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도구. 아래 에스텔잉글리쉬 카페 메인에 쓰는 사진, 하와이에서 찍었던 제 사진인데 괜히 이 사진을 쓴 게 아니랍니다. 세상을 향해 탁 트인 자유로운 느낌을 사진이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죠. (게다가 찍힌 장소가 영어 하는 나라이기도하고요.^^)



 


하와이 다이아몬드헤드에서 찍은 사진, 제 영어블로그 메인 사진 이기도 해요.





 영어에 있어서 제 첫 번째 발목을 잡았던 것은 영어 습득에 관련된 책이었습니다. 어릴 때 책이나 다양한 매체, 또 전문가들에 의해 "해외에서 12살 이전에 살면서 영어를 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영어를 정복할 수 없다"는 언어의 결정적 시기라는 이론을 자주 들었었거든요. 제가 13살에 영어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그 이론을 봤기 때문에 난 이미 늦었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죠. 그 후에도 자라면서 그 이론은 정말 많이 만났었습니다. 그 것 때문에 요즘에는 아예 영어를 배우는 나이 때가 점점 어려져 조기영어열풍이 불고 있는 거고요.  



 제가 만약 그 이론=고정관념을 보고 난 안되나 보다 그냥 포기하고 영어를 안 하면서 살았으면 상관없었는데 살면서 영어는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더라고요. 중고등학교 때 영어 하죠, 입시 때, 대학교와서도 영어 원어 수업이 있고, 졸업할 때 영어 필요하고 취업하려고 해도 영어는 필수잖아요? 항상 같은 반에 해외에서 살다와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고, 대학교 3학년 때 이젠 안 되겠다 영어 이왕 해야 한다면 제대로 하고 싶은데 길이 없을까 궁금했었죠.



  그나마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서만 공부해서 스피킹 고수가 된 사례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니 타고난 언어감각이 뛰어나다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디즈니 영화 한 편을 다 외웠다거나, 몇 달만에 영어 인터뷰가 가능해졌다거나, 언어감각은 타고났다는 내용들이 항상 있었죠. 그래서 언어감각이란 게 뭘까, 나도 언어감각만 있다면 해외에서 안 살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연구하기 시작했죠.



 그것이 제가 이미 예전 칼럼에서 썼었던 언어감각이란 = 소리감각(소리를 잘 따라 하고 똑같이 내는 능력) + 어순 감각(문장의 반복되는 패턴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었어요. (https://brunch.co.kr/@estelle/4) 그 두 가지 감각이 있으면 그 후 다양한 표현만 계속 쌓아가면 되기 때문에 시간문제죠.



 보통 영어 고수들은 언어감각이 이미 타고났고, 그걸 바탕으로 미드를 보든, 외국인 친구를 사귀든 저절로 체계가 서고 표현을 익혀요. 그래서 "난 그냥 많이 따라 하다 보니, 외국인과 얘기하다 보니 잘되던데?"라고 하는 거죠.  저는 이 언어감각을 먼저 키우는 작업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고, 저처럼 평범한 많은 사람들을 위한 에스텔잉글리쉬 수업이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것들을 하나씩 타파해가면서 영어가 체계가 잡힐 때쯤 이제는 시간문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자유롭다는 것은 완벽하다는 게 아닙니다. 안다는 것입니다. 발음의 원리를 안다는 것. 그 어떤 새로운 단어를 들어도 똑같이 말할 수 있고, 영어문장의 원리를 안다는 것. 그 어떤 문장을 갖다 놔도 이해할 수 있고 또 그 속에 표현만 뽑아 응용해 말할 수 있고, 마치 내 집에 있는 것 같은 재미와 편안함을 느끼는 거죠. 게다가 자유롭다는 것은 영어를 대하는 태도까지 포함합니다.  물론 저도 실수할 때가 있고 모르는 표현이 있고 가끔 안 들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 역시 10년 배워도 영어는 안 되는구나 하면서 실수할 때마다 자책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어 드리마도 가끔 안 들릴 때가 있는데 뭐, 하고 객관적으로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태도가 생겼고 영어울렁증 극복 마인드에 대해서도 수업 때 종종 동기부여를 위해 얘기하죠. 그게 바로 진정한 자유입니다. "가끔 실수해도 좌절하는 게 아니라 그 실수를 통해 더 신나게 배우는 자신감".









 재미난 것은 영어를 정복해보고 나서 그 두터웠던 고정관념을 타파한 경험이 생겼고 제 개인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정말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한 번의 성공경험은 다른 것에 대한 용기를 주더라고요. "이래 이래서 절대 안 돼."가 "난 영어도 해냈는데? 이것도 덤벼볼까?"하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만들어주었죠.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고정관념들이 있나요? 절대 안 될 거라는 수많은 말들이요.



 그 회사는 유학파만 가능하고 국내파는 절대 안 돼, 여자는 임원이 될 수 없어, 결혼하면 끝이야, 애 키우는 여자가 무슨,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 그 후엔 가슴 뛰는 연애를 할 수 없어, 동양인은 미국에서 보스를 할 수없어, 대기업은 아무나 못 들어가, 여자가 무슨 사업이야, 평생 내 집 마련은 금수저 아니면 힘들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고정관념들 있나요? 예전의 저였다면 그냥 그게 인생의 수순이겠거니, 어떻게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사나, 내 환경이 이럴진대.라고 소극적으로 임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제 태도는 "제2의, 제3의 언어의 결정적 시기 이론"에 불과하네. 그 어떤 대단한 고정관념도 이론도 내 꿈을 막을 순 없어. 한번 해볼까?로 바뀌었죠. (실은 에스텔잉글리쉬도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면서 탄생한 거 였어요.^^ 나중에 "에스텔잉글리쉬 스타트업 스토리"도 적어보고 싶네요.)



 영어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경험이 생기고서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달라졌어요. 나의 고정관념을 깨고 원하는 것들을 이루었듯이 누구나 그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내가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했듯 전 다른 사람의 가능성을 절대로 고정관념을 두고 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수강생이든, 가족친구든, 모르는 사람이든 말이죠.








 

 한 번의 성장경험은 인생에 엄청난 자신감을 줍니다. 주변에 정복할 거리가 있다면 그걸로 해보면 좋죠. 운동, 취미등에서 말이죠. 그런데 영어가 어릴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누구나 쉽게 만나지는 거고, 또 누구에게나 필요한 '세계언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한번 그 맛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것도 난 해냈는데 당신들도 해봐가 아니라 제가 해왔던 방법을 다양한 루트로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서 혹은 쉽고 재미있는 포스팅이나 칼럼과 영상을 통해서 계속해서 저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게 목적이 때문에 이 얘기를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성장한다는 느낌 너무나 좋아요.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표현이 5000개라면 6000개, 7000개로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는 느낌, 이게 삶에 엄청난 자신감을 줍니다. 영어가 대부분의 업무에 중요하잖아요?



 저도 제가 동네보습학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수준에서 대형어학원 강사로 또 개인브랜드 강사로의 성장, 유아~초중학생에서 성인대상 강의로의 성장, 오프라인에서 전국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강의로까지 성장한 순간들을 잊지 못합니다. 먼 훗날에는 테드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어로 강연해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현재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겠죠. 국내 마케팅을 했다면, 해외 담당 전화 업무에서 해외 마케팅부서로 성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세상을 점점 내 품에 안는 느낌, 나의 그릇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이루어온 성장곡선이에요. 위의 그림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성장해요. 계단식이란 말 아시죠? 분명 항상 좋지만은 않아요. 저도 좌절했던 시절, 포기하고 싶은 순간 정말 많았어요. 나 같은 사람이 정말로 가능할까 싶을 때도 수도 없이 많았죠. 하지만 분명한 건 계속해서 간다면 원하는 목표치까지 도달할 수 있고 그 성장 경험을 다른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실 거예요.



 여러분의 3~4개월 후의 영어 단기 목표, 1~2년 후의 장기 목표, 또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럼 오늘도 함께 영어성장하실까요? ^^

















★에스텔의 영어브런치

https://brunch.co.kr/@estelle

★에스텔의 영어블로그

네이버에 "에스텔잉글리쉬"를 검색하세요!

★에스텔의 영어스피킹클래스

http://cafe.naver.com/englishsecret

★에스텔의 카카오톡

검색 : 에스텔잉글리쉬

★에스텔의 인스타그램

@estellenglish














매거진의 이전글 영어의 악센트는 단지 세게 말하는게 아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