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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TEVAN May 28. 2018

금주

다이어트.

금주 중. 5월 들어 하루 빼고 매일같이 아침 운동 그리고 저녁 운동 그리고 식단 조절. 둘째 주부터 밥과 면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아예 끊었다. 기운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몸은 굉장히 가벼워졌고 기운이 넘친다. ‘숙취’가 없는 아침의 소중함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에 새벽 산책은 속이 편안한 상태로 소주 한 병을 마셨을 때의 취기랄까. 한 달만 해보려고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극단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정상’이라는 생각도 들고. ‘술’ 외에 어른들의 놀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거의 없다. 누군가 그랬다. 술을 마시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러니까 결국 건강이 최고라는 얘기. 너무나 당연한 그 말. 서울이 아닌 지역의 클럽의 정보를 부족하지만 긁어 모아 보았다. 열 군데 정도 엄선해 소개한다. 혹시나 그 지역에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거나 어떠한 용건이 있어 방문한다면 가보길. 더 많은 클럽의 정보는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다. 아 참! 그리고 애플 워치를 샀다. 신세계다. 운동을 하면 게임하듯 친구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보를 나눈다. 아마도 2년 전쯤 그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획기사가 있었다. 그때는 콧방귀를 뀌었지만, 지금은 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오래 살고 볼일이다. 에디터스 노트가 ‘아재의 넋두리’로 채워져 간다. 그렇게 5월이 지나가고, 마감을 한다. 이번 주말에는 ‘서재페’에 로린 힐이 오는데 그녀의 공연을 볼 수 있으려나? 올해 여름 페스티벌에 잭 존슨이 꼭 왔으면 좋겠다. 후지 록 페스티벌에 라인업 되어 있으니 가능성은 있다. 끝!


201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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