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독서:드디어, 첫 발 내딛는 <의미치료>의 세계

"내 삶의 진짜 의미를 찾아나서는 길"

by 에스더esther

예습이다. 오늘 드디어 <의미치료> 수업 전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줌으로 참여하려면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하기에 독서모드 돌입!!!

과연, 내 삶의 진짜 의미를 찾을 수가 있을까?

요즘 자꾸만 블루인지, 블랙인지 우울이 가끔

일상 속에 끼어 든다. 나를 살려야 한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이미

인생의 책으로 점 찍어 둔지 오래 전이다.

절망 속에서 그가 찾은 삶의 참된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다시한번 탐색전에 들어간다.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줄 수는 없다.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이것을 찾아야 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 들여야 한다.

그것을 찾아 낸다면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빅터 프랭클>


사실은 요즘 의미치료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어쩐 일인지 자꾸 가슴이 답답해 지기도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며

파고 들어가는 순간, 아마도 아픈 상처가 드러

나고 낫는 과정의 명현반응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

고통 스러운 인생을 살아 간다. 그러다가 극한

상황에 처하면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다.


이시형 박사도 그러 했고, 박상미 교수도 그랬다.

그들을 살린건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을 찾으려

의미치료를 배우기로 결심한 건지도 모르겠다.


나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처럼 아프고,

힘들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건 나 뿐만이 아니었다.

"생명이 있는 모든 사람에겐 충족시켜야 할 의미,

실현해야 할 사명이 반드시 주어져 있으며, 나에게

발견되어 실현되길 기다리고 있는 '의미'가 있다는

말은 온 몸에 전율을 일으켰고,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박상미 교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박상미 교수를 울린 책,

그리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의미치료의 세계.

지금부터 탐색해 보려고 한다. 명현반응으로 아픈

가슴을 달래가며 조금씩 접근하다 보면 그들처럼

나에게도 밝은 빛이 보이리라 믿는다.


빅터 프랭클이 이시형 박사와 박상미 교수의 멘토

였다면, 나의 멘토는 또한 이들 모두가 될 것이다.


"당신의 존재, 당신의 인생에는 대단한 의미가

있다. 어떠한 절망에도 희망이 있다. 인생은 잘

되게 되어 있다. 다만 그것을 의식만 하면 된다."

<빅터 프랭클>


누군가 질문한다. 도대체 로고 테라피에서 얘기

하는 인간 정신의 로고스(Logos)가 뭐냐고.

[의미치료]에서는 로고스를 '인간 생명의 원천'

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영혼, 논리, 정신, 우주 법칙, 신이라는 말이 모두 로고스에 해당 된다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은이미 심리학 전공자 이던 청년때부터 로고 테라피의 개념을 확립 했으며, 이를 한 차원 승화시킨 계기가 바로 수용소에서 겪은 절대절명의 경험들이었던 것이다.


죽음의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명보다

더 귀한 원고들을 빼앗기면서 프랭클 박사는 큰 실의에 빠져 버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용소 생활을 통해 [의미치료]이론을 더욱 더 심화시킬 수 있었다. 바로, 로고스의 발견이었다.


"인간은 사랑에 의해, 즉 로고스에 의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의미라는걸

직감적으로 지각했습니다. 어떤 비참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신적

교류에 의해 로고스에 도달하고 로고스를 불러

깨웁니다." <빅터 프랭클>


프랭클의 선언처럼 나도 어렴풋이 로고스는 다름

아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을 살리는 것은

그것 밖에는 달리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이제 시작하려는 [의미치료]

학습의 과정은 '사랑'에 대한 공부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단호하게 말한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사랑은 빛을 발합니다.

아니, 시련이 있기에 더욱 빛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랑이란 말을 함부로 쓰길

주저하게 만듭니다. 이렇듯 차원이 서로 다른

사랑이 있구나, 하는 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상의 두 가지 '시련과 사랑'이 바로 프랭클

의미치료의 주제입니다" <이시형 박사>


아마도 결론을 알고 시작하는 공부인듯 하다.

그래서 더 벅차고 설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치지 말고, 뚜벅 뚜벅 걸어가 보자. 사랑, 즉 로고스를 찾아 가는 이 길에 무한한 희망이 살아 숨쉴 것을 강하게 예감하기 때문이다.(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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