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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by 에스더esther

#4 봉사

5가지 사랑의 언어에 '봉사'가 있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다. 여기에서 '봉사'라는 의미는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면 부부의 경우, 배우자가 (보통은

남편이) 다음의 일들을 해줄 때라고 한다.


'요리를 하고, 식탁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고, 옷장을 청소하고, 세면대에서 머리카락을 끄집어

내고, 거울에 붙은 오물을 닦아

내고, 쓰레기를 버리고, 기저귀를

갈아 주고, 침실에 페인트칠을 하고, 책장의 먼지를 털어 내는 것 등이

'봉사'라는 사랑의 행위들이 된다.

이러한 일들은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내는 노력과 정력을 요구한다. 자발적으로 이런 일들을

하면 정말 놀라운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 (p.113~114중에서)


더 놀라운 사실은 주로 맞벌이 부부의 사례에서

아내의 사랑의 언어 중, 바로 이 '봉사'가 주로

제1의 언어로 당당히 등극한다는 것이다.


'봉사'를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사랑의 언어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저자는 '봉사'라는 사랑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남편이나 아내에 대한

역할의 고정관념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그리고 이 고정관념은 변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 책이 1992년에 나온

것을 감안한다면, 이미 이러한 고정관념들은

충분히 변하고도 남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최소한 부부의 역할에 대한 '봉사'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사랑의 제1 언어'로서

충족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비단 부부들의 경우뿐만 아니라 누군가

나를 위해서 집안에서든, 아니면 회사에서든 무엇인가를 해 준다면 그는 나에게 있어 높은

'봉사' 점수를 충족시켜 주게 될 것이다.


오늘은 나 자신이 그 누군가의 사랑의 언어인

'봉사'를 채워주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봐야 겠다.


이제, 다음에 만날 5가지 사랑의 언어 중 마지막

언어인 '스킨십'만 남았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탱크를 채워줄 다섯 번째 '스킨십'을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모두 굿럭하시길♡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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