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채프먼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 가운데 다른 네 개와는
달리 촉각은 신체의 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신체 전반에 아주 작은 촉감들이 퍼져
있다. 이런 곳을 접촉하면 신경을 통해서 뇌에
자극이 전달된다. 뇌는 이런 자극을 해독하여
그것이 더운지, 찬지, 딱딱한지, 부드러운지를
우리가 감지하게 한다. 그것이 고통을 줄 수도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 또한 그것을 통해
사랑을 느끼거나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p. 134중에서)
스킨십은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사랑하게도 하고
미워하게도 한다.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 사람에게는 "미워해요", 혹은
"사랑해요" 라는 표현보다 스킨십으로
표현하는 메시지가 훨씬 크게 들린다.
(p.134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