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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by 에스더esther

#5 스킨십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중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스킨십'이 어떤 모양으로 펼쳐지게 될 것인가?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참하게 만나 보기로 한다.

스킨십이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인 것은

아마 삼척동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5가지 사랑의 언어 중 '스킨십'이

제1의 언어인 사람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랑탱크를 채우는 요인이다.


저자는 인간이 가진 오감 가운데서도 다른

네 개의 감각(시각, 청각, 미각, 후각)과는

사뭇 다른 관점으로 촉각을 바라보고 있다.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 가운데 다른 네 개와는
달리 촉각은 신체의 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신체 전반에 아주 작은 촉감들이 퍼져
있다. 이런 곳을 접촉하면 신경을 통해서 뇌에
자극이 전달된다. 뇌는 이런 자극을 해독하여
그것이 더운지, 찬지, 딱딱한지, 부드러운지를
우리가 감지하게 한다. 그것이 고통을 줄 수도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 또한 그것을 통해
사랑을 느끼거나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p. 134중에서)

사랑의 언어로서의 스킨십은 감각의 신경학적

이해 보다는 심리학적 중요성에 주목하게 한다.


스킨십은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사랑하게도 하고
미워하게도 한다.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 사람에게는 "미워해요", 혹은
"사랑해요" 라는 표현보다 스킨십으로
표현하는 메시지가 훨씬 크게 들린다.
(p.134중에서)


어린아이의 경우에서도 만약, 스킨십이 제1의

사랑의 언어라면 어떠한 표현 방법보다도 그저 아이를 부드랍게 안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사랑

표현법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을 지나가고 있다.

'위기와 스킨십'을 연결시킨 부분이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본능적으로 서로 껴안는다.

신체 접촉으로 아주 강력하게 사랑을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때보다 위기의 순간에

사랑이 필요하다. 위기가 닥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사랑을 받으면 헤쳐 나갈 수 있다."

(p.138중에서)


위기의 순간에도 가장 강력한 빛을 발하는 언어인

'스킨십'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제1의 언어인지를

가슴 속에 오롯이 심는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이들을 꼭 꼭 안아주어야 겠다. 그대를 포함해서.

모두들, 굿럭~해피 데이♡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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