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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스더esther Nov 06. 2023

동기찬스, 오피스 투어

 우아한 형제들, 롯데타워 사옥


수업 후, 배달의 민족 오피스 투어


<롯데타워 38층 웰컴공간_photo by esther>


동기찬스로 드디어 배달의 민족, 우아한 형제들 품에

뛰어 든다. 수업이 끝나는 6시에 서둘러 짐을 챙기고

오피스 투어 예정지를 향해 시동을 거는 손끝에서도

기대와 설렘이 묻어 난다. 무려, 롯데타워로 간다.


다행히도 토요일, 길은 심하게 막히지 않는다. 가는

길에 보이는 한강은 오색찬란한 환영의 불빛이다.

빌딩들이 '어서 와', 반갑게 손 흔들어 주듯이 밝은

표정으로 길을 비춰준다. 어느 새, 목적지 도착이다.


<롯데타워_photo by esther>
<우아한 형제들_photo by esther>


롯데타워에 들어서니, 창업주인 (고)신격호 회장의

흉상이 정답게 맞아준다.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는

환영인사가 마치 귓전에 들리는 듯 하다. 뚝심있는

리더의 자세로 평생을 살아온 의지가 느껴진다.


빌딩의 심장, 38층에 올라갔다. 알록 달록한 메시지

하나 하나가 방문객을 감동 시키는 치트키로 보인다.

우아한 형제들의 오랜 멤버인 오늘의 가이드, 동기가

이야기해 주는 '배민'의 역사가 나긋나긋해서 좋다.


<야경_photo by esther>


모든 공간이 섬세하고 따뜻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북 book 블라인드'가 둘러쳐져

있는 독서 공간. 38층 유리벽면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책으로 블라인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조직의 구성원들을 위해서

한 조각, 두 조각, 무한대의 조각까지 빛나는 꿈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 둘러보는 공간마다 감동이다.

다시, 인생을 산다면 꼭 입사하고 싶은 배달의 민족.


<투어 후 치맥_photo by esther>

열정으로 빛나는 공간투어를 마친 후, 감동의 여운을

나누기 위해 2차로 치맥을 즐긴다. 롯데 타워의 명소

아쿠아리움이 있는 지하에서 경쾌한 치킨집을 찾아

삼삼오오 자리를 확보한다. 홍일점, 선배기수가 쏜다.


운전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아쉽게도 치킨에 맥주

대신, 사이다를 마시는데도 이 또한 열기에 취하는건

마찬가지다.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이 참 다정해서

고맙고 감사하다. 홍조로 붉어지는 시간이 귀하다.


<돌아나오는 길_photo by esther>


p.s. 롯데타워 입구에 자리한 키오스크에서 오피스

투어 방문 예정객으로 받았던 고유번호를 누른다.

우아하게 발급된 <방문증>을 손에 들고 구석구석

둘러 본 '배달의 민족' 공간들은 사람이 주제다.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활짝 열린 마음으로 

만들어 낸 기적의 숨결이 오롯이 느껴진 시간이다.

기꺼이 가이드로 나서 준 동기의 마음이 아름다워

한참을 감동한다. 서울의 야경은 선물이고, 덤이다.


야경에 취한, 숨숨코치 에스더 dream


<롯데월드 야경_photo by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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