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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스더esther Dec 24. 2023

메리 해피 크리스마스

  겨울학기 첫 수업 세레모니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 수업


<와인 세레모니_photo by esther>


계절학기를 신청하고 첫 수업하기 전날, 아름다운

파티가 있었다. 한국의미치학회의 더 공감 힐링

캠퍼스, 서초에서 환하게 열린 <와인 세레모니>다.


반가운 학회 선생님들도 만나고, 기꺼이 함께 길을

나서준 큰 딸과의 달달한 시간도 만끽할 수 있었다.

더욱 더 깊은 의미가 새겨지는 아름다운 만남이다.


<메리 크리스마스_photi by esther>


말로만 술 마신다는 '말술'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는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자리 잡은 모스카토.

오늘 세레모니의 주인공인 이태리 장인의 와인이다.


선물처럼 다가 온 세 가지의 모스카토를 시음하면서

셀프로 '최고의 와인'을 찾아본다. 첫 번째순수함,

두 번째의 상큼함, 세 번째의 달달함, 모두 최고다!!!


<최고의 와인들_photo by esther>


모스카토 와인의 순수하고, 상큼하고, 달달한 데이트.

붉어진 볼과 볼을 마주 대하며 실컷 취해도 괜찮았던

환대의 시간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맘껏 안아 주었다.


계절학기를 신청하고나서 단, 한주간의 방학이 못내

아쉬웠던 마음. 와인 세레모니, 치유의 시간이 달래

주었다. 발걸음도 씩씩하게 이제 첫 수업에 임한다.


<8시8분_photo by esther>

p.s. 첫 학기 성적이 나왔다. 두근두근 설렘으로 열어본

성적표에는 똑같은 기호가 모든 과목에 표시되어 있다.

난생처음 받아 본 황홀한 표시, A+...고맙고 감사하다.


겨울학기 첫 수업을 마치고 오니 두 딸의 케익과 와인

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몰래 감격의 눈물을 훔치고는

더불어 기쁨의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를 만끽한다.


숨숨코치 에스더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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