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불꽃으로 생존력 강화하기
"보건교사 안은영처럼 손 끝으로 충전!!!"
가끔씩, 아니 어쩌면 자주
삶의 틈새에 끼워 둔
백만돌이 건전지가
나른하게 소진될 때
많은 이들의 소망이
불꽃처럼 타오르는
비밀 아지트 향해
발걸음 내 딛는다
보건교사 안은영처럼
소망의 아우라에
손 끝 짜릿하게 스치면
삶의 건전지에 자동충전
포르르 기운이
새살처럼 돋아난다
비밀스런 마법의
생존력 강화 프로젝트
빈약한 하루가
덕분에 찰랑 찰랑
생기를 얻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해사한 미소는
배롱나무 끝에 걸리고
푸른 하늘은 무선교신으로
임무완성 신호를 보낸다
모진 일상이
흐름대로
흘러가지 않고
지쳐 쓰러질 때
언제라도 건네는
환영의 인사
누구라도 안아주는
너그러운 포옹
냉큼 달려와
거침없이 접선 하시라
손끝 만으로 충전하는
강렬한 불꽃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