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숩고 향긋한 꽃차 한잔 하실래요?
"평창에서 피어난 메리골드랍니다"
by 에스더esther Oct 21. 2020
새벽공기가
제법 차갑네요
조석간만의 차이
바람결에 실려오듯
낮에 뜨겁게 변할
계절의 인과관계라고
온 몸으로 알았다
가슴으로 껴안습니다
순백의 찻잔에
메리골드 향기 담아
촉촉한 노크로
이른 하루를 열어요
즐거운 금꽃이라네요
한없이 예쁜 이름이죠
평창에서 피어나
여기 멀리까지 왔어요
한 모금 사랑으로
피어나는 꽃차와 함께
오늘도 기어코
힘을 내어 보겠습니다
그대도 부디
무탈하시기를
금잔화 노란 향기에
비밀주문 날려보냅니다
사
랑
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