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6-2. 나도 몰랐던 내 통장 속 사정
지난 번에 이어서,
이 책에서 가장 솔깃했던 부분은, 요즘 가장 핫하기도 한 ISA 계좌에 대한 부분이었다.
몇 년 전에 연금 저축이 붐이 일면서 IRP 상품이 붐을 잃었다. 특히나 나같은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하기에 바로 은행에서 상품을 만들었다.
퇴직연금 IRP란 노후대비를 위한 개인형 연금계좌이다. 이 계좌의 세액 공제 한도는 년 900만원으로 여유 자금이 있다면 매년 900만원 정도 넣어 두는 것이 좋다. 노후대비 자금이기 때문에 중도인출은 불가능하다. (전액 해지만 가능) 그리고, 연금이기 때문에 수령 최소 기간은 1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 즉, 여유 자금이 있으면 묵혀놓고 노후에 따박 따박 타먹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노후대비 겸 연말정산 추가 절세를 위해 만들었을 것이다.
퇴직연금 IRP
목적 : 노후대비를 위한 개인형 연금계좌
대상 :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
가입 기관 : 은행, 증권사, 보험사
의무가입 기간 : 5년 이상 (연금 수령 최소 기간 10년)
납입 한도 : 연금저축+IRP합산 연 1,800만원 (IRP 최대 세액 한도 금액 900만원)
중도인출 : 불가
나는 안정형 인간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예금' 투자만 진행해서 내 나이 사람들에게 비해 지금까지 총 3%의 수익을 올렸는데, 공격적 투자를 진행 할 경우에는 10%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한단다. (원리금 보장상품과 원리금 비보장상품이 다양하니 본인의 능력하에 알아서 운영하면 된다.)
일단 나는 IRP는 말 그대로 노후대비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 없고,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훗날을 위한 준비 자금으로 둘 생각이다.
그렇다면, ISA 계좌는 무엇인가!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다.
이 계좌가 요즘 뜨는 이유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하면서 절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좌를 하나 개설하면, 그 안에서 IRP계좌처럼 예금 상품에 가입해도 되고, ETP, 펀드, 주식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여기서 IRP와 다른 점은 의무 보유 기간이 3년이라는 점이다. 3년간 보유하고 있으면 절세 혜택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면 와구와구 넣겠지? 그리하여, 1년에 최대 2,000만원 밖에 입금을 못한다. (단, 올해에1,500만원을 입금했다면 내년에는 2,500만원을 입금할 수 있다.)
ISA 계좌
목적 :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대상 : 일반형 - 만 19세 이상 거주자
서민형 - 직전연도 총 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근로자
농어민 - 소득금액 3,000만원 이하
의무 가입기간 : 3년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 / 중간에 가입기관 변경 가능)
가입기간 연장 : 가능 (만기일 3개월 전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납입 한도 : 연간 2,000만원, 총 1억 원(이월 가능)
비과세 한도 : 일반형 - 200만원
서민형, 농어민 - 400만원
이 책을 읽으면서 오! ISA 상품을 들어야겠군! 하고 은행 어플에 들어갔는데에!!!
두둥-
작년 5월에 나는 이미 가입해 놓은 상태였다. 은행 직원분의 추천으로 이미 가입했던 나... 하지만, 이 또한 주식, 펀드, ETF같은 공격적 투자가 아닌 안정한 예금상품을 투자하고 있었다. 후후훗!
그렇게 ISA에 올해 한도 금액을 입금한 뒤, 이번에는 예금 상품이 아닌 투자 상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책의 저자는 '인도 EFT''로 포폴을 짰다고 한다.
나는, 아직 그정도 레벨은 되지 못하기에 뭐로 할지 고민하던 중, 엄마와 아빠가 한국 ETF를 권했다. 그래서 국민은행 신탁형 ISA에서 'tiger 200'상품을 검색하는데... 없는 것이다!!! 없다! 없어!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다. 그리하여, 또 왜 그런가에 대한 것을 파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ISA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으로 종류가 나눠지는데,
신탁형은 은행, 증권사가 대신 운용함으로써 안정적이지만 수익이 낮고
일임형은 전문가가 관리해서 편리하지만 수수료가 존재한다.
그리고 중개형은 내가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반면 수익과 손해 역시 내몫이다.
초보자라는 신탁형을 추천하고, 투자에 조금 익숙해졌다면 중개형으로 하라고 하는데... 나는!! 신탁형이었던 것이었다.
여기서, 신탁형과 중개형에서 매수가 가능한 ETF가 다르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신탁형 ISA에는 'tiger 200'이 없고, 그 구성과 같은 다른 상품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저것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행을 해야 한다!
작년에는 너무 무지성으로 은행 담당자님의 말대로만 진행했구나.. 하는 반성과 함께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해야지!하는 각성까지 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하나 궁금한 게 생겼다.
신탁형에서 중개형으로 바꿀 수 있는 법에 대해서 말이다.
원칙적으로 모든 ISA 가입자는 이동이 가능하다!
이동하게 되면 가입 의무 기간 3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고 걱정할 수 있는데 상관이 없다고 한다.
단, 계좌 내 모든 금융상품은 현금화한 후에만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
즉 계좌 내에서 하나라도 운용 중이라면 이전은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나는 2026년 5월에 ISA내 예금 상품이 만기 되기 때문에 만기와 함께 현금화를 한 뒤, 신탁형에서 중개형으로 갈아탈 예정이다!
역시! 사람은, 책에서 답을 찾는구나.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내가 잘 몰랐던 금융상품을 보유한채 미미한 수익률에 기분 좋아하는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겠지. (미래의 나, 현재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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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경재 & 재테크 추천 책 리스트가 별첨되어 있다.
여기에 있는 책들을 쭈욱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