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0-3. 이 책 한 번 읽어봐~
"그래서... 경제 용어를 다 공부하면 그 때 이 책을 읽으라는 건가요?"
"여기 일주일마다 책 바뀌잖아요. 경제 용어 다 공부하고 나면 책 바뀌어 있을 텐데?"
"그쵸그쵸! 그래서, 일단 이 책을 구입하시고, 공부하신 다음에 천천히 꼼꼼히 읽어나가시라는 거죠. 어떻게 책의 매력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드릴까요?"
손님들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쉬는 시간 좀 남았으니까~ 설명 부탁드려요."
"좋습니다~ 그럼, 제가 '돈의 속성'을 한 번 팔아보겠습니다. 에헴"
이 책은 2020, 2021, 2022, 2023, 2024. 5년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최근에는 400쇄 기념 개정증보판을 발행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기존에 썼던 글에서 시대에 따라 달라진 것에 대한 첨언 및 부연 설명을 친절하게 해 놓았다. (어찌보면 개정판을 본 게 신의 한 수일수도 ㅎㅎ)
저자인 김승호는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으로, 한국과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연과 수업을 통해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를 만났다. 너무 늦게 만나 죄송할 따름... 그런데! 저자가 낸 책들을 보니, 읽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었던 책 제목들이 눈에 띄었다. 그치... 그 때 당시에는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 제목만 보고 스쳐 지나갔었지... 그때! 알았더라만... 껄무새 발동)
이 책은 경제 서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부자의 사상이 담긴 철학서에 가깝다고 느꼈다.
목차의 처음부터가 그러하다. '돈은 인격체다.'
저자는 시종일관 돈을 하나의 사물, 물건을 사고 파는 화폐로만 바라보지 말고 인격체로 보라고 한다.
돈을 귀하게 여기면 돈은 결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돈을 가볍게 여기면 한낱 깃털처럼 가벼이 날아가버린다는 것. 그렇기에 귀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한다.
그리고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많은 독자들이 심쿵했다는 것을 저자는 개정증보판에서 언급한다. (나 역시도... 심쿵!)
인생을 살면서 조급함이 불러오는 참사에 대해서 다들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만큼 조급함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부자가 빨리 되고 싶어 조급하게 행동하다가 주식을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기 되고, 그로 인해 망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목격하게 된다.
뭐든 급하면 체하는 법이다.
그걸 우린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참 사람이라는 게.. 상황에 조갈나면 조급함이 발동할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이 말을 아로새겨야 한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돈의 속성> 中
"근데 이런 철학적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아요? 우린 돈을 버는 방법을 알고 싶은데요?"
"어허... 그렇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말했는데요, 고객니임... 하지만! 궁금해하니 궁금해하는 게 인지상정!"
이 책은 단지 철학서에 멈추지 않는다. 왜냐, 자기개발서이자 경제서적이니까.
뒤로 가면 갈수록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직장인들이 부자되는 두 가지 방법', '자식을 부자로 만드는 방법',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법'등이 적혀져 있다.
이 책을 한 권 읽고 나면 돈의 속성을 어느 정도 익혔으며, 돈을 모을 준비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돈을 모으고, 불리고,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선택해 대입시키면 된다.
그럼 1000만원이 마중물이 되어, 상위층에 진입할 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이 좋다. 부자가 될거야를 계속 되내이며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근데... 노력을 진짜 많이 해야 한다. 저자도 엄청...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오!!! 이 책 한 권이면 경제 공부 진입하기 쉽겠다~"
"그러니까, 평소에 경제 책들이 딱딱해서 읽기 주저한 게 사실인데 말이지."
"맞아요! 근데 이 책은 목차가 다소 길죠? 그만큼, 목차 별 내용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깊어요~ 그래서, 빠르게 술술 읽히면서, 재독 삼독을 부르는 마력이 있어요!"
"오~~!!! 한 권 주세요!"
"저도요."
"네. 여기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