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의 정체는 바로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조명하기 위해
쓰인 김진명 작가의『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1895년 경복궁에 난입한 일본인들은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실제 상황은 온갖 부실한 증언과 헛소문으로 점철되어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었다.
명성황후의 최후를 목격한 증인으로 등장한 미국인 교관 다이 장군과
러시아인 건축기사 사바친의 증언은 세계의 언론과 우리나라 학자들의 논문을 지배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은 사건 당시 현장으로부터 제법 떨어진 곳에 구금되어 살해 장면을
목격하기는커녕 비명 한 줄기도 듣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명성황후의 참혹한 죽음은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일본인들의 눈물 어린 반성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100년 이상의 세월을 허위와 거짓에 뒤덮여 왔던 것이다.
나는 결코 우리가 일본과 적대시하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는 것이다.
한편으로 일본 국민들도 올바른 역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나는『황태자비 납치사건』이 반드시 일본에서 출판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의 출판사는 번역까지 다 마친 원고를 우익의 압력에 의해 출판하지 못했다.
NHK가 한국어 교재로 이 책을 쓰다 모리 총리에게 호되게 혼이 나는 일도 발생했지만
나는 언젠가는 일본에서 이 책이 출판되리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선량한 보통 사람들의 눈물과 반성을 담은 역사의 기관차가
과거 한국과 일본이 우정을 나누었던 아름다운 시절로
두 나라 사람들을 실어 나를 것으로 확신한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뒤에 감춰졌던 진실 『황태자비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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