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타북스 May 21. 2024

미국 유명 작가가 바라본 대한민국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은 역동적인 문화를 지닌 놀라운 나라입니다.

불과 몇십 년 만에 그들은 과학, 기술, 교육, TV와 영화,

음악과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불안, 우울증, 알코올 중독의 비율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세계를 자살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 사회는 모두 경쟁이 심해서 완벽주의자가 많아요.

100점을 얻지 못하면 실패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그게 우울증과 정말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실패의 느낌을 갖고 있는 것처럼요.


일제강점기, 광복 후 6.25 전쟁.

한국은 최대한 빨리 발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가를 경제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정부는

절대적으로 잔인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부담과 기대를 안겨줄 뿐이었고,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 젊은이들에 대한 평가에 전부 아니면 전무

(All or Nothing) 방식을 도입하고 그렇게 장려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도

작금의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단적인 사례로 어떤 학교에선가 옥상에서

학생이 뛰어내려 아까운 삶을 마감한 것을

뉴스 기사로 봤습니다.


1등을 놓치지 않는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2등을 했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교육의 내용이 학생의 편이 아니라 

정부의 편에서 기획되고 시행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적성에 맞는 교육이 힘들고

오히려 적성을 망치기 일쑵니다.


그리고 학교는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는 상을 주고

못하는 학생에게는 벌을 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일수록 습관적 경쟁에 빠지게 됩니다.     


1등을 하면 선생님과 부모가 칭찬하며

아이들이 모여드니 이걸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1등의 만족감과 성취감이 크면 클수록

1등을 하지 못했을 때 겪어야 하는 고통 또한 크기만 합니다.     


세상은 넓은 곳으로 나가면 나갈수록

1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1등을 좋아하도록 특화되어 있는데 1등을 할 기회가

점점 없어진다는 건 행복과는 차츰 멀어지고 불행과

동거할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생각이 깊은 부모는 자식이

1등을 하고 왔을 때 함부로 칭찬하지 않고

사랑하는 자식이 끝없는 경쟁이라는 마음의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배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이 전하는

삶에 대한 묵직한 조언


“최근 몇 년 사이 읽은 책 중 가장 재밌으면서도

유익하고 깨어나게 만든 책.”



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이 전하는 삶에 대한 묵직한 조언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매거진의 이전글 “동해물과 백두산이~”가 아닌 이젠 창바이산이 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