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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뒤에 숨은 슬픈 내용

칭찬이라는 함정에 걸린 사람들이 점점 행복하지 않는 이유

by 이타북스

“우리나라는 행복감이 높은 문화권에 비해서

타인의 평가에 너무 과민해요.

자기 걸 추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거 하면 박수 쳐 주는 것들을

추구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요새 이런 말을 가끔

어디서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해서

뭘 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함정에 걸리기 시작하면

자기 인생을 더 이상적인 방향으로 펼치는 데에

한계점으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 말이 있었잖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장이 뒤에 있어요.


칭찬으로 춤추는 고래는 한 번밖에 춤을 안 춰요.


그래서 다음 날은 칭찬을 안 해주면 나는 안 해.

매일 칭찬을 해주는 사람을 쫓아다니다가

나는 뭘 이뤘느냐? 아무것도 안 이뤘어.


오래 춤추기 위해서는 자기 즐거움 때문에

춤을 춰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찾아야 되거든.

어떤 이런 수많은 다채로운 경험을 하면서

일종의 인생에서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쇼핑을 해야 돼요.


그런 것들을 알고 있어야지

나중에 나이가 들고 뭐 하면서

그걸 하나씩 까먹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거야.”


<여행은 끝나는데 길은 시작됐다>에서도

행복에 대해 이런 문장이 나온다.


“시선

나는 다른 사람들이 부러웠다.

다들 내가 꿈꾸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이 이야기해 주길

그들이 보기엔 내가 가장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더라.

왜 행복을 비교하려 했을까.

우리는 다 다른 장르의 여행을 했을 뿐인데.”


“첫 번째 행복의 조각.


연둣빛 올리브나무 아래,

시원한 바람 한 점

느지막하게 기우는 따뜻한 햇살

옛 신화 유물들의 터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행복으로 가득 찬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꼈다. 그 감각을 기억하고

싶어 아테네 고대 아고라 벤치에서 엽서 위에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글자를 써 내려갔다.


그리스 여행은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었다.

그러나 행복을 위한 여행이었음에도 아이러니하게

행복해질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전엔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시간이 주어지자마자 나는

바로 행복해질 수 있는 답을 찾아냈다.

열쇠는 처음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거다.


여행을 할수록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나는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 사람이구나.”


오롯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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