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것, 영애(永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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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모두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 하나 같이 사랑 얘기라는것, 사랑하는 이에게는 꽃을 준다는것. 아름답다. 이를 지독한 낭만주의라 느꼈지만 너무나도 청아하다. 받는이의 표정이 그려진 행복은 가늠할수 없을 만큼이나 주는이에게 돌아온다.
모두의 사랑은 꽃의 형태를 띄고있다. 순애, 익애, 열애, 고애, 초련. 집착과 놓아줌 모두 꽃의 형태를 한다. 우리의 사랑이 꽃이고, 꽃이 사랑이다. 사랑도 아름답고 청아하다.
너의 사랑은,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은,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무슨 꽃을 닮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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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피어나 하얗게 변하는 꽃이 있다.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 무슨 뜻일까. 집착, 순애, 영애, 구원. 모르겠다. 우리의 사랑은 계속 변하니까. 형태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이 꽃이어야만 한다. 네가 나에게 처음 준 꽃이니까, 그 꽃은 널 담고 있으니까. 네 눈에는 보석이 있다. 아름다운 보라 형체가, 나는 그걸 보았다.
이 꽃의 꽃말을 정해야겠다. 너랑 나에게 딱 어울리게. 브룬펠시아는 영애(永愛)이고 프라그마이다. 나는 이 꽃이 너무 아릅답다고 생각한다. 보랗게 피어 하얗게 되니까, 그게 너무나도 우리를 닮아있으니까. 약속했잖아, 흰머리가 될때까지 함께하자고.
이는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자 집착, 그리고 너와 약속하는 영애이다. 내 색이 옅어지더라도, 너와 함께 할수있다면, 같은 색을 띌수 있다면, 꽃이 되어보아야지.
나는 꽃의 아름다움을, 꽃을 닮은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