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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20250716 수

by 이승현

며칠 전, 맑은 하늘엔 너랑 같이 하늘을 봤더라면

정말 행복할 텐데 했다.



오늘 같은 비 오는 날씨엔 너만 보고

꼭 붙어 있을 텐데 했다.



사주를 보면 나에게 늘 하늘이

정한 인연이 있다고 했다.



2026년 그가 미친 듯이 맨몸으로

숨 쉬려고 달려온다고 했고,



누구 혼삿길 망치려고 대체 그 사람 누구야!!

나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갈 거야 하면



사주선생님은 하늘이 정한 인연이라 도망가도

날 기어코 잡는다고 했다.

또 내 친구는 그거 현이 아냐?라고 했다.



너희 둘. 제대로 끝낸 적 없잖아 했다.

주변 친구들, 지인들, 엄마는 우린 다시 만난다고

운명이고 소울 메이트라고 했다.



특히 친한 언니들은 너 그렇게 울고 있을래?

그 애가 돌아왔을 때 품을 수 있는 품이 돼.

현명해져, 성숙해져. 포용력을 가져했다.



지인들은 걘 어차피 너한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라고 했다.



무슨.. 나는 인복이 이렇게나 많을까.

부모복, 친구, 지인복, 인복.. 참 가끔 생각하면

하늘이 나를 무척 아끼는구나 싶다.



인복에 이어 사주에 귀인을 엄청 세트로

심어주셨네 다 감사하다 :)



내가 너의 귀인, 네가 나의 귀인.

헤헤 행복하다! 감사하다~



오늘의 감정: 설렘, 감사함, 고마움, 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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