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네가 없는 세상은 난 내내 흑백이었는데,
왜 내 세상이 흑백이냐고 울어도
아무도 이해 못 하고
겨우 회복 후 지금 내 세상은..
이젠 겨우 흰 세상, 컬러풀한 모든 것들이
컬러풀하게 보이지 않는다.
나는 지금 왜 살고 있는지,
왜 울고 있는지.
왜 기분이 별로인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한다.
이젠 이렇게 살 수 없다.
도저히,
오늘 느낀 감정: 상실, 슬픔, 아픔, 분노, 짜증.
한 없이 무력한 인간인 나에게 화가 난다.
어차피 내편은 그 사람 하나였던 건가.
진짜 내 편은 많지만 가슴 절절하게 영혼에
각인돼 내 편이구나. 하아.. 하고
안심되는 건 그 영혼이 유일했구나.
하아..
p.s 누군가 안아줬으면 싶은 오늘, 사진으로 대신해 본다. 허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