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노래 사랑인가요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해준 두부들은 청국장 감사합니다.
맞지 않는 것에 마음을 떼놓으니
훨씬 효율적이고 감사합니다.
나를 지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상처받은 만큼 당당히 나아갈 수 있음에
다 감사합니다.
생리 중이라 심한 운동은 못 했지만,
이때라서 좀 쉬엄쉬엄 제 몸 컨디션에
맞출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사람을 믿는 게 아니라 영혼의 눈으로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하는구나를 절실히
깨달아 감사합니다.
입맛은 없지만 밥 챙겨 먹을 수 있어서
행운이야~ 감사합니다.
이제 9월이라 힘들었던 8월은 얼른 가라 싶고 지긋지긋했던, 힘들어 죽겠다 했던 8월이
그나마 끝나감에 정리와 내 중심축이 맞아가는
9월이 되어감에 다 감사합니다.
9월이 되면 12월까지는 딱 4개월,
작가 프로필 찍고 글 쓰고 차기작 주력하고
생일 보내고 나면 12월.
너무 감사합니다.
곧 생일에, 혼자 생일 보낼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내 생일, 취향 맞게 고급지게,
무드 있게 차분히 평온히 그렇게
나 혼자 놀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내 생일이 지나면 진짜 12월,
정리 잘해주고 빨리 26년이 왔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이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운명을 무시하고 그냥 내 뜻대로 막 가겠다고 하니
소울 메이트 꿈을 꾸고 꿈속에서 막
나를 데려가려고 하고 일어나니 왼쪽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막 빠질 듯이 아프다.
그래도 다 내려놓음에 내려놓을 수 있음에
정말 다 감사합니다.
하늘의 뜻대로 다, 감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