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0916 화

by 이승현

낙지볶음은 직접 손질하고 만들어봤는데,

오삼불고기는 처음 :)



직접 생물 오징어 깨끗이 손질하고 양파

채 좀 쓰는데 쓸고 부추 마지막에 넣고,



아 너무 맛있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겠어.

꺅! 너무 행복해, 감사합니다.



얼른 결혼하면 가장 잘하는 황탯국에 이어,

감자 크림치즈 수프에 이어 쌀 비빔면에 이어

두부면 명란 파스타에 이어 짠 오삼 불고기 갑니다!



얼른 결혼하면 같이 요리해 먹고 싶다. 히히,,

너무 맛있잖아. 감사합니다.



나는 건강식을 좋아한다.

조미료도 거의 안 쓰거나 천연 조미료를 쓴다.



이런 나라서 요리에도 철학 있는 나라서.

이 신념이 좋다. 다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요즘 내내 카페로 출근한다.

그냥 나가서 싶다. 집은 답답하다 했던 건데,



알고 보니 도화살이 이번 달에 어마무시하게

들어와 그걸 나도 모르게 활용하고 있던 거다.

다 감사합니다~



요리를 했다는 성취감 보다 오징어를 자르고

내장 분리하고 먹물 빼고 깨끗이 손질했다는

뿌듯함, 다 감사합니다.



잠을 잘 못 잤지만 오늘은 틀림없이

푹 잘 것임에 다 감사합니다~!!



진짜 이승현 표 오삼 불고기 밥도둑 으앙 ㅠ



오삼불고기 처음인데 맛이

너무 조화롭고, 깔끔하다.



이잉 행복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잠 못 잔 피로, 싱싱한 오징어 덕에

다 녹는 중.. 감사합니다.



p.s 나는 그릇을 정말 좋아한다.

직접 만들기도 하고.



근데 예쁜 그릇 더 사서 알뜰히

쟁여 두려면 부모님 집이 아닌 누군가의 아내로 나도 언젠가 결혼을 해야 하려나? 푸하하...



결혼이라니.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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