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0925 목

by 이승현

1. 연애를 하면서 정말 생존 기록,

여행을 가자고 조르면 미안한데.

나 누구랑 같이 못 자 예민해서



우리 호텔 각방 따로 쓰자.



그게 어렵다면 트윈 베드 각각 잡자.

나 불편해, 하며 나를 지켜낸 것에 대하여

다 감사합니다.



2. 연애를 할수록 왜 흰둥이가 먹을

다 뒤집어쓴 기분이지?




세상은 나만큼 순수하지가 않아.

사람들이 너무 불순해를 깨닫는 그 어느 날,



난 내가 아까워. 날 누군가에게 더 주지 않겠어.

연애 안 해. 를 주변에 선언했다.



그런 내 마음, 뚝심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3. 사람이 다가오는 게 정말 싫어.

싫다니까! 거절해도 거절해도.. 다가올 때



내 마음 사람들이 다 무시하고 또 다가올 때

잘 버텨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4. 그때 스스로를 고립시킨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요. 다 감사합니다.



5. 사랑 안 해, 다 시시해. 다 가짜야.

다 내 사람이 아니야. 난 안 할래,



세상에 나를 걸만한 사람은 없어.



스스로 외롭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아 줘서

감사합니다.



6. 다시 태어나도 난 이승현으로 살래.

힘들어도 그럴래. 그 사람을 또 만날 거야,


이런 마인드의 나 참 예쁘고,

다 감사합니다.



7.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내 과업은 끝났고,

상대방의 과업만이 남았어.



보고 싶은데 내 기억 다 잃어서 누군지 몰라서.

꿈에도 안 나온 시절이 있는데,



전생의 사람으로 나오고 끝끝내.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게,



현생에선 꿈에서라도 다 만나지니 다 감사해~

다 감사합니다.



8. 생경한 내 에너지가 내 소울 메이트에게도

심히 전달되니 다 감사합니다~



9. 우리는 꼭 만나, 하늘이 더 기다릴걸?

우리보다. 신점타로 선생님께서는 하늘은



우릴 만나게 하려고 명 짧은 날 살렸고.

대신 기억을 잃게 해서라도 운명을 갈라놨지만,



다 다시 만나게 할 시나리오였다고..

다 감사합니다.



10. 나는 다시 만나면 볼을 꼬집습니다..

소울 메이트 만나면 볼 야무지게 뜯는다고

했는데..



이미 난 네 볼을 꼬집었더라 소름,,

손에 힘이 실려서는..



전생도 현생도 너무 힘들었단 거지.



그래도 볼 꼬집었으니까 그때 친구들이랑 한 말

다 이뤄졌으니까 난 다 됐고 감사합니다.



11. 난 내 소울 메이트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

제일 잘 생겼어. 이 말이 진심이라서

다 감사합니다.



12. 비록 13년 만에 만나면 서로 울긴 하겠지만,

더 성숙하고 빛나는 나로서 잘 지내고 있을 것이



정말 틀림없음에 성숙해진 나에게,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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