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0930 화

by 이승현

모든 것이 이해 가는 요즘 감사합니다.



어딜 가든 사랑받고 어딜 가든 예쁨 받고.

사주를 보면 천복을 받을 사람이라고 듣던 나.



미리 나에 대해 다 알아봐 주셔서 다 감사합니다.

진짜 내가 죽고 싶거나, 죽을 고비, 기억상실.

엔딩 크레딧 없는 영화 같은 일을 겪을 때마다



포기 않고 바른 길로 가게 해 준 많은 사람들..

이잉 너무 감동이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혼자라고 생각할 때 나는 거기서부터,

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자아, 건강해지고 있는 나.

내 의지였지만 나쁜 길로는 안 가게 흙탕물이,



있으면 다 막아주고 보호해 주던

내 귀인들 표현이 다 되지 않을 만큼

뭉개 뭉개 감사합니다.


언니들은 그리고 사주 선생님은,

나는 평소 검소하긴 하지만 나중에 잘 참고



결혼 안 하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을 맞이하면,

결혼식에 입고 싶은 웨딩드레스.



호텔이면 호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수 있다고 미리 말했었다.



나에게는 결코 그게 큰 복이 아니었는데.

돈, 명예, 권력에 구애받지 않는 삶,



이제야 이해가 가고 실감이 가면서

감사하고 다 복이구나 싶고 다 감사합니다.



돈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행복,



그것이 나에게 주어짐에

다 감사합니다.



결국 내가 받는 복은 시간이었다.

영원한 시간, 너무 감사한 것 같다.

감사합니다.


자각하게 된 순간 점점 더 현실화가 되고

더 감사해진다. 감사합니다.

하늘에게 받은 천복이 감사해서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더 좋은 글 많이 써야겠다.

다 감사합니다 :)

나라는 영혼은 본디 맑고 천복을

받는 사주라고 했다.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이제야 눈물 나게 다 이해가 간다. 다 감사합니다.



남편도 복덩이, 나도 복덩이.

천복을 받는 건 결코 흔하지 않고 유일하지만



다시 돌아와 나의 가치를 알아봐 준 곧 만날

남편도 내 복덩이가 아닐까?



나를 알아봐 줬으니,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 많고 많은 세상 중에 다 감사합니다.



예전엔 인연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결혼하자고만 하면 헤어지거나 아님



비혼주의를 막연히 선언했었다.

근데 나는 아이 낳고 알퐁달퐁,



온 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고 있던 거다.

정서적 안정감 아래, 이 깨달음에 다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아니 곧.. 나도 결혼식 올리고

결혼하고 외국 가서 살고 다시 한국 들어오고,



아이들과 즐겁게 추억도 만들고.

해맑게 나답게 살아야지.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 다 이루어질 것임에

다 감사합니다.



2027년 가을엔 축가 부탁할 동생과

사회 부탁할 지인분께 넌지시 제 결혼식에..



가능할까요?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봐야지. 나는 늘 내뱉은 말은

다 실현하고 산다.



아니 꿈은 다 이루어진다,

늘 그랬다.



그래서 더 구체적으로 꿈꾸고 더 예쁘고,

단아한 표현만 써야겠다. 다 감사합니다.



하고 싶었던 결혼식은 난 늘 여태껏 없었다.

꽤 검소한 편이다 난..



한 옷을 12년째 입으며, 텀블러를 8년째 쓰고 양말을 5년째 구멍이나도 계속 애착 양말로

닳을 때까지 내내 신기 때문이다.



근데 사주 선생님께서,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쯤

욕심내보라고 하셨다.



본인의 가치가 돈보다 크다고 훨씬,

반짝반짝 빛난다고.



그때 내가 돈이 없어도 인생에 귀인이 많아서 부모덕, 할머니, 할아버지 등..



덕분에 결혼을 잘하게 되며 참고 기다렸기 때문에 원하는 결혼식을 다 이룬다고.



사실 지금껏 원하는 거?

그런 건 없었는데 이젠 생겼다.

욕심 아니라고 해서 말이다.



그날은 썩 검소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아직은 꿈인 이 현실이 다 이루어질 걸 안다.

그래서 다 감사합니다.



나는 웨딩드레스도 잘 모르고

식장도 잘 모르지만 막연히 하고 싶은 장소,



입고 싶은 웨딩드레스의 느낌, 머리 스타일은

분명하다. 이런 게 없었는데.. 생겼다.

다 감사합니다.



나는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너무 길지 않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



그리고 머리는 로우번이나 올림머리,

혹은 포니테일.



결혼식장이 좀 고급진 느낌이면 좋겠다.

이것도 올해 처음 생각해 봤다.

감사합니다.



커플링으로 하고 싶은 반지가 있었는데,

그래서 혼자 백화점에서 껴보곤 했는데



예전엔 그게 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두 명은 다가와서 나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 한다고 하셨다.



다 갖춘 남자, 처음 선택이 내가 아니어서.

둘 다 미안해서 그런 건가.. 아님 사랑해서인가?



둘 다겠지만 뭐,.. 사랑이 더 컸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순간에도 솔직할 수 있음에 나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산 이 지금 이 순간에 너무 감동이고.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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