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번엔 나에게 공평하게

- 사랑에도 공평함이 꼭 필요하다는 걸 배운 계절.

by 이승현

나에게는 참 귀중한 계절이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번엔 나에게 공평하게

사랑에도 공평함이 꼭 필요하다는 걸 배운 계절.



페어플레이 하자 우리.

운명이든 우연이든,



나를 정 갖고 싶으면.



나는 이제 내 소울 메이트도,

운명 3초도 I'm Ok.



다 내려놓아,



내 마음에 그 흔한 앙금도

찌꺼기도 이젠 남은 게 없어.



과거는 이제 더 내 마음에

머무를 여유가 없단 얘기야.



내가 너무 행복하거든 헤헤..

과거는 다 내 가슴에서 지워졌으니,



우리 이제 페어플레이 하자.



한 명은 이미 나에 대한 정보를 다 알아냈을 텐데..

미안하지만 넌 다른 방법 찾아.



그래야 나머지 한 명도

공평하잖아 히히.



다 내려놓고 나니까

내 마음을 전하고 싶네 그냥 편하게 막.



이 문장으로 날 대신 해.



그냥 인사 남기고 싶었어.
나도 잘 지내.



요즘 참 공기가 차네.

너도 평안하길.



둘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는 너희에 대한 추억,



다 내려놔서 너무너무 행복해.



예전엔 누가 옳고 그른지가 정말 중요했지만,
이제는 그게 아무 의미 없다는 걸 난 다 알아.



사랑이든 뭐든 결국 그 관계는

나 자신을 잃지 않는 쪽이 제일 이기는 거였고,



그래서 이번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기로.



운명이든, 우연이든 그 이름 아래에서
나는 당신들에게 이제 페어플레이를 선언한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