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축하고 외로운 감정 Q&A
1. 가장 좋아하는 김치가 뭐야?
총각김치, 백김치.
총각김치가 먹기 좋게 안 익었으면
난 파김치 ㅋㅋㅋ
대체 가능해.. 30년 넘게 김치중 내게 일등은
늘 총각김치지만,,
그냥 다 그런 것 아닐까?
외로운데 대체가 가능한 그런 시간들.
총각김치를 대신할 파김치,
꿩대신 닭이 나는 세상에 전혀 없었던 거야.
사람으로도, 말은 이렇게 해도
난 그동안 대체자가 전혀 없었던 거야.
2. 그렇다면 승현이는? 운명 3초는?
대체제가 있었고?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난..
음.. 그렇게 태어난걸 뭐 어떻게 해..
근데 내가 만약 그들의 엄마라면,
집안에 의해 진심이 아닌 진정한 사랑이 아닌 그렇게 희생시키지는 않았을 거야.
그 사람들 잘못이 아니잖아.
그렇게 태어난 건 딱하지 참..
3. 근데 딱하다고 해도 그건 이유가 안 돼.
차 마시자고 꼬셔~ 번호 달라고 꼬셔..
아이스크림 먹자고 꼬셔 주말에 영화 보자고 꼬셔
밥 먹자고 꼬셔.. 그런 나는 다 안 넘어갔는데?
신이 볼 때는 음.. 환경은 달라도
꽃처럼 피어나 이렇게 별빛처럼 다 이기는 애가
있네 싶지 않았을까?
난이도가 높아지면 좀 포기할 만도 할 텐데.
포기도 안 해 난..
인생을 뭐,..
타이쿤 게임처럼 사니까 난
하늘도 다 응원할걸?
헤헤..
4. 네가 말하는 진심이란 뭐야?
순도 99.9% 금 같은 것.
다이아몬드 같은 것.
결코 변치 않는 것,
근데 눈에는 다 안 보여
영혼으로 느껴야 해 다.
5. 내년 하반기에 많은 일들이 있잖아?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어?
나는 완전 있어..!
강물처럼 잔물결 일렁이듯 마치 흔들리겠지.
그건 근데 그저 강물이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나도 나라는
본질을 잃지 않을 거야.
6. 어떻게 알아봐? 축축했고 그가 없는 시간들은 외로웠잖아. 습하고 때론 열이 나고?
그건 눈으로 보는 게 아냐.
진짜 귀한 건 영혼으로 느껴 가득,
7. 솔직히 어땠어? 너 없는 시간들?
죽을 만큼 힘들던데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는데..
위인전 기록 남듯이 남았으면 다 좋겠는데.
죽을 만큼 힘든데 쉽사리 죽진 않더라.
숨이 끊어진 듯이 살다가도 기억을 채 다
잃어도 하늘은 내가 다 억울할까 봐..
너랑 다시 연결시킨 걸까?..
솔직히.. 기억을 다시 찾을 줄은 나도 전혀 몰랐어.
8. 나에게 기억 상실증이란?
- 나의 슬픔 애도기, 때론 축축하고 당황하고
방황한 칠흑 같은 그 어둠의 순간들.
그때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어.
스스로 빛이었다. 결코 인증한셈..
9. 다시 태어나 육체도 영혼도 모두
잘 살았을 땐 어떻게 느껴?
다른 차원으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려고 했어.
내가 안 죽고 살아있는 게 너무 귀해서.
10. 하고 싶은 데이트는?
드라이브, 드라이브 가고 싶어.
같은 공간에 우리의 영혼이 함께 있다는 걸
다 느끼고 싶어 힝구...
그리고 미술관 그 공간에서 같이 웃으며
뭔가 재치 있게 잘 융화되고 싶어.
그리고 도시락 싸서 피크닉..!
이건 뭐,.. 변하질 않네..
11. 내년 하반기에 변화가 시작되고
너의 사주 흐름대로 네가 선택이란 걸 하면,
거절도 하고 승낙도 하면 적어도 두 사람에게
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나는... 장미 가시 있는 장미,
그리고.. 하늘의 무지개 같은 사람으로
잊히고 싶어.. 아 안 잊히겠지?...
그냥 둘 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BGM 오마이걸- 꽃차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