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51024 금

by 이승현

10월 중순에 신들린 연애 2 장호암 선생님께,

신점보고 두 분은 다시 만나면

되게 좋을 거예요 서로,



남자분이 승현 씨를 좀 답답하게 하긴 해도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웃음 터졌는데..

하하하하..



드라마 화양연화 보면서 생각났다. 웃기다..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두 분은 가만히 두면 하늘이 정한 인연이라

재회할 거라고 했던 말씀도 감사합니다.



내가 한 따끈한 통양파 두 개 수육 감사합니다.



엄마표 월남쌈과 소스, 내 사랑

총각김치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화양연화 보며 밥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홍시 먹으라고 나갈 때 3개 먹어 알았지?

했는데 아빠.. 나 곶감만 좋아해 감 중에..



나 감 별로 안 좋아하는데 했지만,

그것이 아빠의 사랑임에 다 감사합니다.



하나는 먹자~!



성격이 좋다는 말은 항상 많이 듣는데,

성격은 좋은데 난 예또다 헤헤헤...



적당한 똘끼, 단호함, 세상에나~

깡이 있다 크크크..

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너랑 나랑,

아이 낳으면 너 닮은 딸은 좀 곤란해에 ㅋㅋㅋㅋ

으하하..



나 닮은 딸... 빛나는데 단호하고 칼 같고

잘 거절하는 나 같은 사람.. 이러고 있는 나



이런 내가 레전드 감사합니다.

그래도 너 닮은 아들은 좋아~



여리고 잘 울고 섬세하고.. 퍼펙트해!

다 감사합니다.

무조건 내 딸은 나처럼 똘기 있고 단단한 걸로...



이 험한 세상 이어나가려면 너처럼 착하면 안 돼.

특히 여자라고 세상이 무시한단 말이야..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말 곧 야무지게 먹으면서 잘할 수 있겠지,

다 감사합니다.



드라마 화양연화 정말 좋아하는데

배우 전소니도, 진영도 정말 사랑하는데..



나는 뭐 애도 없고 결혼도 안 했고 재벌도 아니고.

재산분할 할 집도 없고 복잡한 게 나야 뭐~



일절 없으니까 다 감사합니다. 깔끔하네 헤헤 :)

걸리는 게 없네! 이게 다 복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언니들이 결혼하지 말고 기다려했던

그 말의 의미를 이젠 다 알겠다.



감사합니다 운명이란 참..



내겐 기다림 끝에 비애가 아니라 ,

기다림 끝에, 사랑, 치유! 복이 왔네. 감사합니다~



데이브레이크 들었다 놨다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샴푸 향기로 머리 감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과.. 이야 너무 맛있잖아?

사과 값이 비싸서 주스용 사과 먹다가



아빠가 하도 좋은 걸 먹어!라고 하셔서

햇사과 황금 사과를 시켰다 ㅠ



아 너무 맛있잖아... 행복해 감사해~

감사합니다.



길구봉구 모든 계절은 너였다 들을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p.s 내가 만든 도자기 컵에 캐모마일 티 감사합니다.



어느 날 문득 같이 차를 마시며

우린 얘기하고 있겠지?



새삼 하나님의 존재는 더 대단하다고 느낀다.

감사합니다.



절대 안 움직이는 나를 그 산 같은,

큰 대지를 다 치유시켜 움직이시는구나..

대박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