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절 2013년 그건 전기 감전 사고였다.
나뭇잎이 달랑달랑 이제껏 버텨온
아름다운 나에게,
그 시절 2013년
그건 전기 감전 사고였다.
죽을 뻔했고 아스라이 내 존재 자체가
사라질뻔한 그 경험..
유독 무서웠고 유독 슬펐고.
기억 상실증, 드라마나 영화에 있는 일이
나한테 왜? 가슴이 다 찢어졌고..
일주일 가량 의식이 없었고.
나를 살린 하늘을 아주 원망했고.
근데 지금의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아가고 또 사랑한다.
다시 같은 상처는 반복될 리 없고
주도권은 내게 있으며 하늘도, 우주도
온 파동으로 날 밀어주고 있다.
깔끔하게 이거만 알면 돼 딱!
너는 죽을 뻔한 그 고비 속에서,
스스로 피어낸 꽃이고 커다란 나무이며
이젠 큰 산이다.
누구도 너를 생채기낼 수 없다 더는,
이젠 분명히 하자.
그게 운명이래도, 영혼 각인 소울 메이트여도
세상에서 너를 흔들 자는 그 아무도 없다.
그러니 너의 길을 가라, 건강해라,
건전하게 사고해라.
깨끗해라, 다정하고
따뜻해라 너 자신에게.
올 때 되면 올 사람은 온다.
아주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겠지 아님 말고.
내가 뭐가 아쉬워서
기다려야 해?
이제 기다리는 쪽은 내가 아니라
너야 승현아.
나는 이렇듯 완성된 생명으로 다시 피어났다.
너의 변태(變態)가 무디면 무딜수록,
더디면 더딜수록 나는 너와 완전히 멀어진다.
이걸 네가 과연
기억하려나 모르겠다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