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20251216 화

by 이승현

느낀 감정: 담담, 감사, 사랑스러움.

울었더니 살 것 같다!



너무 오래 참은 거다 :)

이젠 내 기준을 넘어서 너무 무례히 굴면



바로 땡이다~!

안 참는다 이 말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해야 할 텐데

그걸 모른다면 난 완벽한 거리를 유지한다.



나에 대해 더 궁금해하지 마.라고

속으로 외치며 나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그게 가족이어도 똑같다.

사생활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나는,



아닌 건 아닌 거다.

그게 어떤 관계든 가족 아니 소울 메이트라도



나를 불에 타 구어가면서까지 더 사랑하지 않겠다.

나는 물고기도, 고기도 아닌 그냥 나이기 때문이다.



나를 존중한다면 배려한다면 그 배려는 곱절로

난 값겠지만 존중의 존, 자도 모른다면 쓰레기통에



휴지 마구 구겨 버리듯이

상큼하게 버려주면 그만이다.



희생하지 않겠단 얘기다.

무리하지 않겠단 말이다.



나를 죽여가며 애쓰고 유지할 관계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나는 내가 가장 사랑스러우며

소중하다.



누군가 나를 존중하든말든 사랑하든말든

나는 그냥 나를 가득 사랑해 버릴 것이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