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60101 목

by 이승현

아침 먹으면 점심, 점심 먹으면 저녁

오우~! 시간이 너무 잘 가서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만큼,

절제 절제미! :-) 감사합니다.



작은 아씨들 보며 힐링함에 감사합니다.



보면서 돈, 명예, 권력에 드라마보다

현실은 더 한데 나는 절대 돈, 명예, 권력에

나를 팔지 않아 소중해서 너무.



이러는 나 좋고요~!!

다 감사합니다.



2026년은 연애의 시기가 아니고요 히히..

내가 흔들릴 것 같은 그 문장 하나,



승현아, 난 네가 평온하면 돼.

다른 건 다 필요 없어!



앞으로 이렇게 말하는 남자는 꼭 조심하시고요.

다 영양가 없으니까 왜 나만 평온해,



같이 평온해야지.

진짜 사랑하면 그런 거지..



기다리라는 말도 안 하고요,

기다리겠다는 말도 이젠 듣지 마세요.



우리 올해는 심플하게 삽시다 좀!

삼각관계, 사각관계 다 지겹습니다.



나는 좀 빼줘, 거기서

하는 나 그릇이 훨씬 커진 나,

다 감사합니다.



서인국, 정은지- 커플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또 뭐 먹지,

좋음과 평온함과 그 애착과 귀찮음의 한가운데

혼자만의 시간에 다 감사합니다.



2026년도는 부모님이랑 특히 아빠랑,

지내는 마지막이야.



겁내지 말고 나쁜 년 소리 들어도

할 말은 다 하고 살아,

(물론 그러고 있지만..)



이런 내 마인드에 슬기롭게

애정하게, 다 감사합니다.



청소기 밀 수 있어서

다 감사합니다.



엄마랑 통화해서

다 감사합니다.



내 영원한 소울 메이트는 바로 해외에 있음에,

그 시차가 커 참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내 소울 메이트도

내 가치를 다 알게 되겠지.

서울에 있든 그게 해외에 있든,



하지만 나는 내 갈 길을 한다.

다 감사합니다.



고급진 나의 나이가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나한테 사랑은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로 절대 시작되지 않는다.



나한테 사랑은 희생이 아니다,

이제 내게 사랑은 1+1이다.

이 깨달음에 다 감사합니다.



서로 영혼의 결이 맞는 사람을 이미 찾았다고.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나는 덧붙인다.



네가 과연 지금 내게 떳떳이 올 수 있느냐고

나는 감히 묻는다.



시간이 지나 홀연히 변하면

너도 덜 부끄럽겠지,



근데 나는 감히 답한다.

우린 13년 동안 아직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으며



내내 연결되어 있었다고.

네가 하는 결정이 그게 이혼이어도 나는 너를,



그냥 딱 한 사람, 내가 아는 한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있는 사람 그런 승현이로 기억한다고.



이게 진심이라서 진짜라서,

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감사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