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60118 일

by 이승현

엄마는 아직도 나를,, 영양실조인줄 아나 봐...

한우 육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한가득~ 감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녹색 채소들,

감사합니다.



한우 육회를 엄마는 맛만 보고 아빠는

방어회로 회식해서 배 터질 것 같다고 하셔서

나만 또 와앙 하고 먹었다..



내가 집에서 한우를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잘 먹는 날도 있어야지~ 하셨다.

엄마는, 다 감사합니다.



방울이랑 놀았다.

다 감사합니다.



푹 쉬었다.

감사합니다.



진짜 엄마표 밥상에 푹 쉴 수 있었다.

덕분에, 다 감사합니다.



천수무가 진짜 달고 맛있었다.

감사합니다.



고구마, 구운 계란 뇸뇸 감사합니다.



항암 배추도 귀하고 진짜 진짜 맛있었다~!

다 감사합니다.



2일 뒤엔 방어회랑 이것저것 가족들이랑

회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그땐 내가 살 수 있어서,

정말 다 감사합니다.



p.s 이 평범함이 한 때는

내 절실한 소원이었다 히히..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