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A
Q. 요즘은 무슨 생각하고 살아?
- 그런 적이 있어, 고등학교 때 사주를 보는데..
그냥 예술가 그 자체인 사주라고 하셔서
그럼 난?.. 돈 없어서 결혼 어떻게 하지
(현실적인 편...!)
하는데 사주 선생님께서,
나는 현실적인 조건을 다 갖춘 남자를 만나게 된대.
너무 걱정하지 말래~
그리고 직장인보다 프리랜서가 되면
돈을 덜 모았을 텐데.. 하는 나를 보고,
주변에서 할머니가 도와주든
아빠가 도와주든 해서 결혼하면
난 되게 행복할 거래.
근데 그건 맞아 이건 성인이 되고
30대가 지나갈 즘 난 딱 느꼈어.
프리랜서니까 직장인만큼 많이 모으진 못 했어도
아빠가, 할머니가 나 결혼한다고 하면
자꾸 뭘 더 해주시려고 하시더라!
예전엔 그저 받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주면 받고 40대 중반이 되면
그거 보다 난 더 곱절로 많이 벌 나니까,
갚으면 되지 뭐~ 하는 편..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종종 해.
내가 상대방이 아무것도 없어도 민낯이어도
헐벗었어도 난 잘 사랑할 자신이 있으니,..
내가 돈이 있는 없든 그건 다 똑같은
나 이승현이야~
나의 배경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과 난 그저 결혼하려고.
돈은 세상에서 참 빠르게 변화하거든.
그 유동적인 돈에 굳이 집착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나는 그럴 시간에 내 영혼을
더 가꾸는 것 같아.
p.s 돈이 있는 나도 나고,
돈이 덜 있는 나도 다 나인데..
나는 돈이 있든 없든 그 태도는
늘 똑같을 거라서 디폴트값이
늘 평온, 성숙이라네 나는!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