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20260327 금

by 이승현

꿈을 꿨다.

갑자기 회사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판매사원이 되었고



판매 얘기를 하다 나도 모르게,

재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다 어쩌다 운명 3초가 문득 떠올랐는데..

꿈에서 내가 신점과 사주를 봤다.



방향은 분명 둘 다 같았다.

토이- 내가 잠시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



이 노래를 마주해 말씀해 주시면서

이 남자애 나를 진짜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차마 조금 좋아했으면 그 내 현실에서

끼어들지 않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자기가 잠시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

부디 알아달라는 꿈,



되게 먹먹하고 마음 쓰여하는 그 꿈.

깨고 나서도 나는 내내 먹먹했는데


꿈에서 그랬다.

다시 만날 순 있지만

그저 나를 마음에 묻겠다고.



이렇게 봄 같았던 너의 첫사랑이

햇볕 쨍쨍한 한여름 같은 너에 의해,

다 지나가나 보다.



너에 대한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은 그저 브런치라는 공간과



소울 메이트, 곧 만날 내 남편뿐이겠지..

너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려줄 수 없다면



나는 많이 외로워지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가봐야겠다 나답게!



p.s 운명 3초 나도 네가 많이 보고 싶어.

근데 마음에 다 묻을게,



언젠가 만난다면 훌륭한 내가 아니라

다시 나답게 만나자.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