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전서.

- Love poem

by 이승현

정말 보고 싶어.

정말로 보고 싶어,



근데 있잖아..

내 아픈 손가락,



나의 10대를 찬란한 햇살처럼

그렇게 나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



번호를 물어서 채 연락할 수도 있었지만

나 안 했어 한 번도,



독하다고 못 됐다고

그렇게 욕하려거든 해.



그래도 내 10대 청춘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너라서 난 좋았어.



정말 보고 싶어.

정말로 보고 싶어,



근데 나 지금 안 볼 거야.

그냥 안 볼 거야,



마음에 색색종이 다 접어서,

비행기도 뛰우고 꼬깃꼬깃 종이접기 해서



보자기 샥 씌울 거야!

그냥.. 그냥 나 지금 너 안 볼 거야.



그냥..

그냥 다,



정말 보고 싶어.

정말로 보고 싶어,



근데 나 내게 운명이라고 말해준 너에게,

그냥 지금처럼 이 우는 모습이 아니라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어.



정말 보고 싶어.

정말로 보고 싶어,



근데 네가 태어나서 처음

이렇게 또 따뜻한 배려 해줬듯이,



나는 그 선 못 넘어.

그때의 우리가 그때의 내가,

그때의 네가 차마.. 너무 예뻐서



나 여기서 눈물 흘리며

보고만 있을게.



이 눈물이 끝이 나면,

그냥.. 그냥 그땐 다 말할게.



"보고 싶었어."



그땐 방긋 웃으며 악수하자 우리,

그땐 벚꽃처럼 다시 웃어줄게 그땐 그러자.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