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1. 만약 소울 메이트가 된 누군가가
운명 3초를 질투한다면?
승현이의 교복 입은 모습도 다 알겠네요?
좋겠다,, 더 일찍 만날 걸 하며
- 음.. 글쎄 근데 내가 현실적이라 그런가
그건 그 친구의 특권이잖아.
그러니까 누가 2013년에 만나래?!!
부러우면 2007년이나 2008년에 만났어야지 하하..
2. 특권? 어떤?
- 음.. 10대 청소년 시절,
눈이 반짝거리던 나를 만나볼 특권.
한눈에 알아본 특권,
사거리에서 눈이 마주칠 특권.
그 눈에 홀연히 반해서
그냥 운명, 예쁜 첫사랑이 된 특권 아닐까?...
3. 아마도 난 이렇다 하는 건?
- 운명 3초랑은 10대 때 청춘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
그리고 승현이랑은 솔직히 나는,
2013년의 얘기보다 앞으로 꾸려갈
우리 얘기가 더 많다고 생각해.
2008년쯤 만난 운명 3초는 내게
점점 과거가 되어가..
근데 승현이는
글쎄 한 번도 과거였던 적이 없는데?
내가 기억을 되찾은 후론,
4. 운명 3초랑 다시 만난 자리 상상해 봤어?
- 해봤지~ 남편은 과일 깎고 아기는 웃고 있고
우리 집에 식물은 잘 자라고 있고
나는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자연스러워서 나 무슨..
그림인 줄..?
그 친구를 만나면 알게 될 것 같아,
내가 되게 사랑받았다는 걸.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렇게 오래
18년 이상 잊히지 않을 수도 있구나
너무 감사할 것 같아.
그 친구를 만나면 서로 되려 되게 자연스럽고
배려하고 포용하고,
서로 예의 지킬 듯~!
5. 승현이를 만난 자리는?
- 음.. 솔직히 생각해 보긴 했어.
근데 나 이렇게 말할 듯 진짜로
몇 번이나 브런치에 쓰기도 했었는데..
나 딱 이럴 듯!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승현아,
배시시 웃으면서 그러고 나선 그냥 이럴 듯? 흐흐..
안녕하세요~
여전히 멋있는 이승현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우리 악수해요.
그냥 나는 딱 이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