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를 사랑했던 남자들은
왜 여자친구의 민낯을 좋아했을까?
궁금해졌다.
지나간 그들에게 채 물을 순 없으니..
내 소울 메이트에게 대신 묻기로 한다.
"왜 내 민낯을 좋아해 왜에?"
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면,
아마도 내 소울 메이트는
"글쎄.. 자기가 빈손으로 막 민낯으로 온 사람을
좋아하듯이 그냥 나도 그런 거 아닐까?"
"있는 그대로 있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
감사, 믿음 같은 것?"
아마도 내가 겉모습보다 내면을 보는
그 이유가 당신과 상당히 공명하는 걸까?
나도 잘 모르겠다.
자 우리 눈을 감고 그때 만나자.
마음껏 나를 그려 마음껏,
p.s 그땐 마음껏 나를 만지고
나를 봐도 돼.
순두부 같은 내가 네 옆에 있어줄게 영원히
나 좀 든든하다 히히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