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 자신에게,

- 미래를 바라보는 태도.

by 이승현

안녕, 승현아 나 자신에게 편지는

줄곧 썼었는데 오랜만이지 이번엔?



승현이는 지금 운명 3초랑은 언젠가

재회가 된다면 인생 네 컷도 찍고



결혼해서 우리 집에 아가도 보러 오고

남편에게 소개해줄 수 있는 유일한

남사친으로 지내길 매끄럽게 바라나 봐,



그리고 운명 3초는,

너에게 재벌이기 전에 한 소중한 사람이잖아.



그저 어느 기업 자제가 아닌

그냥 그 이름 세 글자로 있을 수 있는 존재,



서로의 앞에선 편히 숨 쉴 수 있을지도 모르지.

지나간 인연이라 품기엔 너무 의미가 큰 운명 3초,



그렇기에 기회가 되면 결혼 후에도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은 운명 3초.



서로의 마음의 결이 정리되어 봐야 알겠지만,

방향이 달라도 실망하지 말고 너의 인생을 살자!



사랑해, 승현아.

너의 인생에서 운명 3초를 빼면



구멍이 뻥 뚫리겠지만 그 구멍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도 중요해.



2026 4/2 너의 날에 승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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