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연애는 싫지만, 사랑은 담뿍하고 싶어

연애는 미치게 무서운데, 사랑은 미치게 담뿍할래. 난 빌런이니까!

by 이승현

연애는 무서운데, 사랑은 아주 담뿍할래!

본격, 이 작가 사랑하기 프로젝트 (1)



아 하하, 딱히 거창할 건 없지만 눈도 낮추지 않고 마음도 딱히 닫지 않고 소개팅 거절도 이젠 하지 않고 내 스타일 아니더라도 얼굴이 다는 아니니까

겉으로 보이지 않는 그런 것들을 좀 볼 준비를 해볼 까나. 룰루!



물론, 너무 싫어. 정말 싫어! 하는 성향의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쉽진 않을 거야. 아주,

내 연애에 마치, (내가 좋아하는) 슈크림 빵에 담뿍 들어있는 슈크림 같은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을, 다시금 주고받는 일.



그래도 어쩌겠어. 변덕이 아니라

연애는 늘, 무섭고 두렵고.

사랑은 담뿍하고 싶은 게 나인데.



아무한테나 마음 줄 수 없고, 아무나 마음 열어줄 수 없고. 날 좋아한다는 지인이든, 친구든, 소개든. 모든 사람에게 나는 다 친절할 순 없고.

또, 내 몸은 하나고.

(물론, 예의만 지킨다면 다정하진 않아도

예의 지키며 친절하겠지. 그 내에서는 형식상.)



근데 모든 사람에게 다 생글생글 웃으며 한 없이, 다정한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서,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만난 적은 있지만, 마음이 가지 않았고. 내 스타일이더라도 마음이 안 맞으면 쉽사리 마음에 금이 가, 마음이 이미 저 끄트머리까지, 와르르, 와 버렸고. 와르르 무너져 버린 내 심장을 부여잡고 운 적도 참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사랑. 사랑을 할래. 사랑뿐이야. 를 외치는 내가,

이제 더는 가엾지 않다.



만나보고 별로면 안녕히 계세요. 감사했습니다. 라거나, 좋은 분이 신거 같은데.. 죄송하지만 저랑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저보다 더 좋은 분 만나세요.라는 친절함을 때에 따라서는 퍽, 가질 수 있겠지.



적어도 다음번에 연애할 내 사람은,

자기 관리를 나 만큼이나 잘하고

나 만큼이나 운동을 좋아하고 나 만큼이나 자존감,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애가 넘치는 만큼 타인 배려 잘하는 사람이길.



그리고 더는, 인간 강아지. 는 아니길 바라.(간절히)

연애하면서 늘, 내가 나쁜 년이었는데.

내가 꼭 자처한 것도 아닌데 나는 늘 바빴고,

늘, 우선순위가 연애는 아니었어서.



그냥 매일같이 강아지처럼, 내게 목매달아

날 기다리는 거. 숨차고, 벅차.

자기 관리하면서 자기 일 하면서 그러면서 나를 만났으면 좋겠어. (제발)



그게 누구든, 내 스타일이 조금 아니더라도

매력 넘치게 보일 거야.

물론, 내 눈에만 그런 건 아니겠지.

그 순간은,



나는 일 중심의 사람이니까. 결혼을 해도

내가 하는 일이 퍽, 우선 일 테니까.



물론,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하니까 그건 아직 섣부른 판단이지.



사실, 연락 많이 하는 것도 내가 퍽 안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 이제야,

나는 그냥 할 수 있을 때, 남겨두고 전화하고

그런 게 좋아. 내가 하는 일과 서로의 일에 방해 가지 않는 선에서 :-)



연애는 서로가 좋아서 행복하기 위해 함께 하는 거지.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해 난.

나의 자리에, 남자 친구더라도 선을 넘지 않았으면 하고 좀 그 선을 잘 지키고 서로 중심 잘 잡고,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는 삶.

그게 내 연애라면 나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



매일매일 연락하는 삶보다 필요한 연락만 딱.

퇴근 후 전화 걸거나, 만나거나. 얼굴 보는 걸 더 선호하는 편.



음.. 그리고 내 일을 존중해주는 만큼 변동이 많고 야근이 잦은 나를 내심 속으론, 서운해하면서도

받아들여주는, 존중해주는 게 퍽, 감사해서라도 나도 상대방의 일에 대한 건 100프로, 300프로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존중해 주고 싶어.



근데, 이번 연애는 누군가 다가오는 게

퍽 기대는 안 돼 (푸핫..)



다 비슷비슷하진 않은데, 너무 비 상식의,

사람이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내 상식 밖의 사람을 만나, 단단한 내 멘탈에

금이 가서 그런 가.



기대 안 해. 아니면 아닌 거고. 말면 마는 거고.

퍽, 그래. 난,



근데, 이럴 때 진짜 소중한 사람이 내 품으로 포근히 들어오기도 한다고 생각해.

내가 극강 T라서 그런가. 아하하 MBTI를 막 신뢰하는 건 아닌데.

그냥 이성주의적인 (?) 남자 친구이길 바라.



감성주의자인 남자 친구. 만나보지 않은 건 아닌데 난, 조금 힘들더라고.

나를 너무 좋아해 줘서. 고마운데 벅차더라고.

그리고 꽤 늘, 미안하더라고.



그리고 감성주의자더라도 과거의 인연과 다르게, 나를 좀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퍽, 포용력 있게 다가온 다면 그럼 나도 좀 더 다가가겠지. 싶어



아는 분에게도 얘기드렸듯이, 난 사랑을 할 거야.

연애? 시작해보려고.

비혼 주의 잔데 결혼을 하고 싶기도 해. (적어도 지금은)



단순히 그 이윤 아닌데, 앞으로 7명은 내 목푠데..

고작 7명은 좀 힘들겠는데? 라며 애써 웃어 보이는 나야, 후후.. 그냥 5명만. (헤헤)



누군가는 한 사람만 만나랬는데.

나는 누구보다 해바라기형이라,

그럴 자신이 없는 건 아닌데.

썸도 타고 그 알아가는 중에 아깝잖아 그 시간이.



그리고 엄연히 말하면, 바람피우는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썸이든 알아가든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누구랑 사귈지 잘, 결정해야지.



너무 보수적인 사람은 아녔으면 좋겠다.

권위주의적인 사람도.

퍽, 내가 싫어하는 편이라.



근데 이젠 나에게만 우선해주고 우선순위고,

늘 절절하고, 나만 사랑하고 나만 봐서 숨 막히는 그런 건 나는 더는 못 하겠어.



퍽, 고마운데 내 마음을 더는 못 주겠거든.

나만 보라고. 하는 것도 다 좋은데.



나는 일하는데 상대방이 내내, 나를 그런 눈으로 강아지처럼 보며 기다리면 고맙다가도

숨이 턱턱 막혀.



그냥.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나만큼

자신이 소중한 사람. 자존감, 자신감 잘 관리된 사람. 그리고 나만큼 제 삶과 제 일이 중요한 사람.



그래서 같이 좋은 영향력으로 나아갈 사람.

난 퍽, 그거면 돼.



더는 미련하게 다 퍼주는 사랑은

난 못 받을 거 같고 더는 안 할 것 같아.

좋은 영향력이 서로가, 서로에게 되지 않는다면 굳이 시작할 필요가 있을까? 현명하게 생각했을 때 말이야.



외로워서 그냥 한 번 만나는 건 어릴 때

이미 다 해봐서 시시하고 재미없어.

이젠 나 좋단 사람 그냥 만나주는 것도 전혀

의미 없고.



내 마음 가는 대로 할 거야. 감정이 무슨 강요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시계 쳇바퀴 돌 듯이, 그렇게. 자유로운 거니까

내 감정은 (푸하)



그리고 난 빌런이니까, 늘.

잘해도 나쁜 년, 그저, 나쁜 년 일 거면

그냥 나 나쁜 년. 즉, 빌런이 될래!



내가 수줍게 사랑을 시작하고 끝내고 느낀 것.

하나. 내 맘을 앗아가고, 흠뻑 상처받게 하고

놀라게 할 바엔. 차라리 내가 먼저 상처를 주리라.

그저, 내가 먼저, 상처를 줄 테다.



그래 뭐, 난 건축학 개론의 X 년이고, 나쁜 년이고

다정해도 , 나쁜 년 할 거면. 내가 먼저, 빌런이 될게. 가엾어도 어쩌겠어?! 그게 퍽, 내 자리인걸.

내가 내 자리 찾는 건 많이 헤매 봐서, 퍽 잘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