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전히 너한테 농약 같은 가스나야? 아직도,
나 마주 보기 힘들어? 내가 진짜 나빴더라. 넌, 보고 싶다고 내내.
by
이승현
Sep 20. 2022
아래로
어떡하지. 나 이제야 생각났어.
현아.
네가 했던 말들.
그리고 행동들.
근데, 나 그냥 바보였던 걸로
좀
퉁치면 안 될까
?
나 좀 봐주라.
현아,
어려울까?!
내내,
보고 싶다고 했던 너였던 것 나 이제야 기억해. 9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내 옆에 누가 있건 없건 간에 그런 것과는 무관하게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절, 그쯤이 되면 나는 그 달큼한 공기와 내내, 울었던 시큰한 공기에
내내,
아팠는데. 봄과 여름 사이, 여름과 가을 사이. 그리고 초 겨울 사이,
어느
한순간, 아프지 않은 적이 늘, 괜찮았던 적이 없었는데. 내내, 네가 그리웠고.
미안했고 아팠는데. 돌이켜보니까 어쩌면, 처음부터 난 다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네가 나
좋아하는 거. 그리고 내가 너 미치게 좋아하는 거. 돌이켜봐도 내내, 내가 혼자 짝사랑이라고. 일컬을 만큼 그런 행동과 대화는
사실
그 어디에도 없었으며
.
헷갈린다고 내내, 친구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던 내 말투와 행동과는 다르게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내내, 나를 흔들고, 헷갈리게 하는 말은 그리고 그런 행동은 없었어. 전혀.
왜 이제야.. 이런 진실을 깨달은 걸까?!
생각해보니까, 나 그때, 어렸잖아.
네 말대로 귀여웠잖아, 그저,
나
한 번만 봐주라.
현아!
그냥 누나 한 번만. 살리는 셈 치고
그냥 단 한 번만,
예전처럼, 예쁘게도 아니고 좋게도 아니고 멋지게도 아니고.
그냥, 내내. 나를 좀 이젠 미워하지
말아 주라.
네 마음이 더 아프잖아,
이렇게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
9년이란
시간 속에 묻어버리기엔 너무 아프고 진지했고 우리가, 너무 때 묻지 않아서 내내,
잊을 수가 없더라고.
난,
네가 해준 취재. 그래, 그땐
내내, 우겼어.
나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내내 타인과
가장 가까웠던 내 남자 친구에게도.
짝사랑이라고. 우린 그런 거라고.
나 혼자 좋아한 것뿐이라고. 내내, 그런 거라고.
그래서, 네 입장 모르는 거라고 난, 그래서 취재한 걸로 나중에라도 네 마음
알게 되면 드라마든, 영화든
꼭 쓰고 싶다.라고 했었지.
사실, 한 컷 한 컷 네 목소리에 녹아있는
그
진심이,
굳이
내
남자 친구가 옆에서 불안해하며 너를 그만큼 생각하니까 이렇게까지 하는 거라는 그 말, 아닌 척. 아니라고,
믿지 않았었어.
그때의 난,
근데
이젠,
뼈저리게 느껴
져.
네가 어떤 사람인지
난
조금은
그래도
아니까.
관심이 없으면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적어도 그 애정이,
남녀
사이 애정이 아니더라도, 인간대 인간으로
날 서지 않은 둥근 마음 그 어디
쯤이었을 거라는 것.
나도
사실
잘 알아.
누가 봐도 호감이고, 누가 봐도 애정이고
누가 봐
도 관심이래도 난 아니라고 아녔다고
내내,
박박 우기기 다급했으니까.
나 이제 9년이나, 퍽 흘렀는데.
미쳤나 싶게
. 아직도 흐릿하게, 네 생일이 기억이 나.
소름 끼
칠 만큼 그날의 온도, 분위기도,
아주 생생하게.
네가 떠나던 날. 정확히는, 네가 서울 가던 날.
더 정확히는, 네가 무슨 말을 할지 명절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건지
예상했으면서. 너를 그저, 보내 버린 날. 영영,
나 그때, 언니들이 기분 전환해야 한다고 날 불렀고
감성주점에 갔었는데, 봉 옆에 청 남방
을
입은 남자가
서
있는 거야.
다른 거 다 모르겠고.
그 남방이, 너랑 내가 대전에서 보는 마지막 날
네가
입고 있던,
정말 예쁜 옷이라서.
훗,
나
노는 게 뭐야. 기분전환은 무슨..
아우..!
거기서, 현이랑 똑같은 옷 입었다고 나 춤 못 추겠다고.
혼자 청승 청승,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울고
불고 울고 난리부르스.
술은 못 마시면서, 네가 같이
마시 자할 땐
내내
,
피해놓고
알
쓰이면서 그날, 나
소주 시켰었어. 울었어. 내내,
알아.
이제 와서 이런 말 다
어이없겠지. 웃기고,
더 어이없는 건 그 감성주점에
선 내내, 울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내내, 설레 하며
너랑 주고받은 연락.
(
아
마.. 이게 마지막이겠지?
현이. 보고 싶다. 했던 그날의 나.)
이젠. 그만, 놓아주어야지, 바이 바이 해야지.
안녕, 해야지, 이만. 하면서
난
언제라도 발을 뺄,
이별할 준비를 먼저 하고 있
었던 거야.
몰랐어. 그 당시엔, 내가 그렇게 너한테 가시가 될 만큼,
내내 심장에 콕콕, 꽂힐 만큼 임팩트가 있는 사람이었는지
를
.
너도 나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아팠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 적도 미안하게도 사실 없어.
그땐, 내 상황에, 내 모습에. 내 상처에, 내 자존감, 내 자신감 없음이 그저, 나락으로 떨어져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내, 내 상처만 보였는데.
현아. 정말, 미안해.
늦더라도 내내
, 이젠
말해야 할 것 같아.
너도 언젠가는 이런 내 마음을 조금은 알아주었으면 하는 내 이기심이 있어.
나
정말
이기적이지? 그래, 맞아.
나 이기적이야,
근데,
나 여전히 너한테 농약 같은 가스나야? 아직도, 나 마주 보기 힘들어? 내가 진짜 나빴더라.
넌, 보고 싶다고 내내. 그랬었잖아.
실은 다시 돌이켜보면, 아쉽기도 하고 내내,
아프기도 해.
제대로
된 사과도 성찰도 못 했기에. 내내,
내 마음을 부정하고, 네가 준 예쁜 마음을.
내내, 부정하며 네가 날
좋아할 리가 없다고
자신감 없이 내내, 부정했던
그 찰나의 순간들
.
그리고 맘대로 단언했던 나를 쉽진 않겠지만,
이제
용서해줄래?
만약, 그게 어려우면 나
랑 했던 모든 거.
그거 회피하지만 말아주라.
즉, 회피하지
말고 네 상처 더-
마주 봐줘.
나 때문에
, 그렇다고 그랬다고, 내내,
욕을 해
도 좋고 분노해도 좋고
더 억압된,
그랬던
,
네 모든 감정을 다
쏟아부어서.
그때의 널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 내내.
내가 현이 너에게
그래 줬으면 정말 좋겠는데,
우린 이미 멀어질 때로 멀어진 사이잖아.
생각한 게 아니고 너라는 사람은, 자꾸 가을이 되면 매년 떠올라.
여름이 되어도 봄이 되어도,
함께 할 뻔한 초겨울쯤이 되어도.
이렇게 아쉬울 줄 알았으면 한 번은 그러지 말 걸.
그래, 누나. 진짜 못 됐었다. 아니 나빴다 그렇지?
나의 과오를 이렇게끔
다시금 돌아보는데
자그마치 9년이 걸렸다.
너랑
내 관계가 부서질 듯이, 아프고 끊어져도
나는 이 드라마를 완성할 애정과 의무와 성실함이 있어.
그러니까, 나랑 인간대 인간으로 언젠간
,
좋든 싫든 재회하게 될 때 그때, 꼭, 반드시!
나를 미워하지
말아 주라. 어찌 보면, 미워하는 것도 애정의 일부인데.
우리가 그때, 제대로 시작하지도 제대로 끝내지도 못해서.
9년이라는 어렵고
,
깊은 시간이 지났어도 내내,
생채기 가득, 사람의 마음에 그렇게 내내,
곯아있었나 봐.
물론, 둘 다.
바보 같게도 하늘이 주신 기회인지 너랑 있었던
그 관계에서, 내 과오를 인정하고 알게 됐어.
어쩌면, 그동안은 누군가 내 곁에 있던 없든 간에,
회피하거나, 내 상처를 돌아볼 내 마음의 힘이 없었던 건지도 몰라.
너랑, 나. 벚꽃나무
흐드러진 그런 배경에,
BGM은 볼 빨간 사춘기에 썸 타고 싶어
.
계절은 봄과 여름 사이, 복숭아빛 서로의 뺨이
예쁘게 물들던 어느덧, 가을 사이. 였던 것.
사실 나도 알아
.
처음부터 알았고, 내내 네가 좋았으니까.
네 마음 알았으니까.
그리고 너랑 그렇게 흐지부지 제대로 시작도,
끝도 안 내고
도망치듯이,
끝낸 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채송아, 박준영. 사랑의 온도, 이현수, 온정선. 만 보면 내가 그
드라마를 좋아하고
,
드라마를 써서 그런 게 아닌,
이 작품에서 저 캐릭터만 보면 미치게 아팠어.
내내, 네가. 그리고 그때의 우리가, 떠올랐거든.
제대로 오버랩되어, 그 끝엔 우리의 온도, 스치듯이, 스친 우리의 손끝.
알싸한 그 느낌,
남자 친구
랑 내내, 붙어서 그 드라마를 보는데
나는 눈물이 났어.
그땐, 삭
였는데 내 감정. 이젠 나도 많이
변했더라.
하고 싶은 말도 당당하게 당차게 눈치 안 보고
내내
,
하고
.
싫은 건 얄짤없고 무서울 만큼 냉철하고.
미안. 너만 무섭게 변한 건 줄 알았어.
근데, 현아. 나
드라마 보면서 널 생각한 게 아니라 문득, 그 드라마가 시작되면 혹은 그 계절이 되면
네가 바람처럼 불어오더라.
내내, 곯아있던 감정이, 삭이기만 한 게 빵 하고, 부풀어버린 풍선처럼, 터질 듯이. 내게로 다가와서 말이야.
내내, 누군가 곁에 있을 땐 나름 잘 참고,
잘
숨겼는데..
정말로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을 만큼의 마음의 크기와
또, 그릇과 여유가, 생기면서
우리 관계에 대해 문득
, 네가 떠올랐을 땐
내 마음이
다칠까 봐. 회피하는 게 아닌
이젠 더 마음 넓게 열고 더 매의 눈으로 확장해서
시야를 넓혀,
난
그렇게 봤어.
네가 나
보고 싶다고 대전 왔다고 했던 어느 날,
또
어느 날, 그리고 또 어느 날..
그
여느 날이 내내, 쌓여 나에겐 그저,
내내, 널 그리워하게 됐고.
내가 어떤 이유를 대서든
내내, 회피하고
거부할 동안 넌, 내내
상처받았겠지.
누군가에게 믿고, 더는, 마음을 열지 못할 만큼
.
바보같이, 내 상처만 생각하느라
난 또 몰랐던 거야.
너랑 난, 네 말대로 타이밍이 엇갈렸어.
-
조금만 늦게 만났다면,
어땠을까, 우리?
근데, 현아. 믿어줄진 모르겠지만 나에게도,
내내 말
못 할 사정과 상처가 많았어. 퍽,
나 그땐, 지금처럼 당당하게 내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할 줄 전혀 몰랐거든.
내내, 너에게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면서도,
참다 참다
, 결국
참다못해
내 마음은.
다 삭은 옷 더미가 돼서는 그 헝겊 옷
에
,
구멍이 송송 나,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너덜너덜해졌었지. 내 책에서 봤겠지만, 그렇게.
내 마음이, 되어있는 상태였어. 그땐,
그래
도 잘했다는 건 아냐.
근데, 내내
,
마음에
좀 걸려서, 내내 회피하는 것.
내내
, 상처받은 거 그거,
너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다시 사랑할 때 또 걸려 넘어질 거야.
굳이 내가 아니어도, 좋은 사람 만날 때 말이야.
너는,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이
니까. 현아!
네가 날 보러 왔을 때, 서로 배려해서
행복하게 마주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가, 날
보고 싶어서 왔더라도 늘, 보고 싶을 때 사계절 내내, 바로 볼 수 있는 사람은
정녕, 아녔을 텐데.
그렇게 너를, 놓치고. 아니지, 내가
그
인연의 끝을, 가위로 싹둑
,
임의로 내 애꿎은 인연을, 먼저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후,
그 사계절을 어떻게 보냈었는지 잘
은
기억이 안 나.
물론, 늘 그렇듯이, 울고. 또, 웃고 내내, 그렇게 나도 지냈었겠지.
근데, 9년이 지난 지금, 내 마음에 이 과오가
이젠 조금은 씻
겨나가길, 씻어지길 바라.
나 역시도, 내내.
그리고 네 마음도, 나를 좋아했던 그
순간만큼. 내내, 그 순수한 그때로,
다시 돌아가, 다시, 영원할 것처럼.
내내, 그렇게
예쁘게
사랑했으면 좋겠어!
나는 너랑, 재회해도 절대 사랑
에 안 빠지도록
퍽, 노력할 거니까.
인간대 인간으로, 너도 페어플레이 해.
알겠지? (찡긋)
그리고 내내 회피해서 나도 정말 미안해.
네가 날
보고 싶다고 했던 그 숱한 나날들을,
네가
나 때문에 고민했고, 밤새 고민한 거 다 알면서도 내내, 회피하고.
결국, 네 전화에, 네 카톡에. 내내, 부재로.
응답
했던 것. 나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응답
없음=관심 없음이라고 생각했던 너도 다 이해가 가고 그저, 네 마음 알면서도 내내,
네 반응 봐가면서 어디서 끊을까. 어디서 그만할까, 내내, 생각해가며 머리
굴리고 요리조리.
내내,
바보같이
울면서
도.
감정이 시키는 대로 충분히 하지 않은 것.
내내 삭인 것.
내내, 혼자 참고, 인내하고,
울기만 했던 것. 바보같이,
적어도 너한테는
언 지를 먼저 해줘야 하는데,
아무 말 없이
갑작스레
잠수 탄 것.
나 이렇게 나쁜 년이었어? 나는 적어도 너한테는, 부단히 부드럽고
착한 사람 1, 그쯤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내내.
9년이 지나, 네 생일쯤에 갑작스레
,
내가 했던 말과 행동, 네가 했던 말과 행동
그게 모두
부합되고 나도 모르게 제삼자 입장으로,
객관화하고 나도 모르게 이렇게 성찰하는 날이. 왔네
. 이젠! (웃음)
현아, 너랑 내 관계. 어쩜
,
나만 회피하지 않았으면, 짝사랑 아닌 것
다
아니까.
시작했을 수도 있겠지, 근데 나는, 내내
, 울면서도 아쉬워 미칠 것 같았어도.
그냥 이렇게 생각할래. 아니 진심으로,
사실
난
그래
-
그땐, 우리가, 너무 보송했고. 여리고 어렸고
,
예뻤고 누가 봐도 잘 어울렸고
내 상처, 네 상처. 상황, 다 상관없이.
그때, 시작했으면. 나는 후회했을 것 같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그래.
널 가지고 논다 거나, 어장관리는 더더욱이 아니고.
네가 미치게 좋았거든. 설레는데, 진지하고 진지한
대화 되는데 장난도 가능하고.
유학생활 마치고
돌아
와서 보수적이지 않고 보수적이지 않은데
,
친구 같은 연애 너랑은 가능할 것 같고.
근데, 나한테 다 맞춰주고. 내내,
너도 좋은 것 싫은 것
분명히
있었을 텐데-
게다가, 넌
여자 친구 감성주점, 클럽 놀러 간 대도 질투는 무지
나고 걱정은 되지만,
보수적인 성향은
아녔잖아?
참
귀엽게도. 그럼 나도 갈래! 이런 네 말이,
미치게 아직도 내내, 기억나고 생생해.
자신감도, 자존감도 내내.
높았던 현아, 더 너를 사랑해서, 더 소중히 여겨서,
너를 진심으로 나 만큼이나, 혹은 이상으로 소중히 여겨줄 인연을 한눈에 알아보길 바
라.
그리고 나는 네가
무조건 매일매일
디렉트
!
후진 없이 매일매일
다가와준 덕분에,
정말 감사했어. 하루하루 사귀진 않았어도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내가,
이 사람과 사귀면, 이렇겠구나. 하는?
조금은 유추가 됐어.
근데, 현아. 내가 널
,
덜 좋아해서 안 사귄 게 아냐.
너무 미치게 좋아해서. 시작도 안 한 거야, 내 상황, 상처. 등등에 떠밀려 그런 결정을 한 것도 맞지만,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어. 내내,
그리고 매일매일 널 보면서, 너무 많이 좋아하게 됐어.
현아, 나도 나한테 이런 큰 마음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
워.
앞으로 내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혹
,
한대도 이렇게까지 순수
하고, 예쁜, 아주 큰 마음까지는 들기 어려울 것 같아.
너를 너무나 많이 좋아하게 됐는데,
네가 볼 꼬집었을 때 나도 내 얼굴을 거울이 아님
잘 모르니까.
표정이 어떤지,
(그때도 이 말 함..)
그렇게까지
내가 도도하고 시크한 표정을, 지었는지 잘 몰랐어. 내내,
싫어서 그런 거 아니고. 당황스러워서, 내내, 남녀노소 내 볼을 자꾸
알사탕 문 것 같다고 다람쥐 같다고, 햄토리 같다고. 귀여워 죽겠다고. 내내,
꼬집으니까
.
그냥, 그랬어. 너한테 설명한 대로.
동물원
의 원숭이 된 기분?!
그러니까, 언제라도 좀 나 그만 미워하고,
회피도 멈추고!
스스로를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하면서.
우리가 마주할 때가 되면, 안녕. 누나, 안녕 현! 하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이 가릿?!
그리고 너도 알겠지만, 내내.
서로가 서로에게, 짧지 않은 인연이었고
깊고, 깊은 인연이었단 것.
아마도, 우리의 생에 우리의 인연이 유달리 다르고 깊었을 거야.
너도
그건 꼭 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웰시코기+골든 레트리버 같았던 귀엽고, 멋있는, 현아. 이제는 네가,
내내
, 다친 마음으로 내내,
상처받아 고양이가 됐더구나.
우리, 혹시나 다시 마주
한다면 그때,
그 순간처럼,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성 말고.
인간대 인간으로,
물론,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치명적인지, 알기
는 해. 히히.
나는 대놓고 FOX는 아니니까,
뭐~
넘어오지 마.
그리고
우리
페어플레이 하기로 했지?!
만나도 우린 영원히 친구인 거야. 알겠지?
반갑다고 인사까지 가능.
예전처럼, 멋있어져서는 나 꼬시지 마.
그때도 나, 간신히 참았어.
p.s 네가 너무 한결같아서 너무 멋있고
귀엽고 내내, 너무 센스 있어서,
그때, 내 속내를 들킬 뻔했어.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들켜서 퍽 너랑 시작할 뻔했어. 참 아찔했어.
근데. 내가 널, 연인으로 두지 않은 건
너랑 헤어진다면, 너라는 내 세상이,
내 모든 세계관이 모두 다 부서질 것만 같았어. 너무나도,
흔
적도 없이.
우르르, 한 순간에. 퍽,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한 사람이 다, 우르르, 사라질 만큼,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내 마음을 내내, 묻기로 결정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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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감사
공감에세이
Brunch Book
네가 영원히 그리워했으면 나를,
02
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너야, 기대해. 네가 도와준
03
너랑 함께했던 추억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건 아녔는데,
04
나 여전히 너한테 농약 같은 가스나야? 아직도,
05
못 잊는 거 아니고, 내내, 일부러 안 잊는 거야.
06
난 왜 자꾸, 누나가 날 떠나려는 것 같지?
네가 영원히 그리워했으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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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함께했던 추억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건 아녔는데,
못 잊는 거 아니고, 내내, 일부러 안 잊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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