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을 멀리하는 이유, 아무것도 모르면서 판단해

- 그저, 날 그런 인간으로 만들고 값싼 동정과 위로 감사하지만 외로워

by 이승현

내가 사람을 멀리하는 이유, 아무것도 모르면서 판단해 그저, 날 그런 인간으로 만들고 값싼 동정과 위로 감사하지만 외로워. 너무너무,



위로. 위로, 좋다. 동정, 그래 정 없는

이 현대 사회에! 필수일지도 모르지.



근데, 날 잘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날 감히, 판단해. 누난 ~야, 언닌 ~예요.

넌, ~이잖아 (묵음 처리)



아니. 아니요. 절대,

를 아무것도 모르면서 별 볼 일 없다는 듯이,

난 평가 대상이 될 사람도 아니고

그저, 판단 대상도 아니며 그냥, 단지 난

옆에 있어달란 건데. 그저, 그냥 딱 들어달라고

것뿐인데, 근데, 그게 나를 울려.

내내, 울려.



결국은 상처받은 내가, 겨우 그런 내가,

사람을 멀리하는 이유, 가 되고 마는.



나에 대해 신도 아니면서? 뭐가 그렇게 확실해?

뭐가 그렇게 담담해?



상처받은 내가, 판단당하고 평가당한 내가,

어떤 표정, 어떤 모습인지도 채 모른 채로.



괜찮아요 난- 정말로,

평가하고, 아무렇게나 판단하셔도

이상한 소문을 옮겨 가시더라도,



그리고, 편견 가지셔도.

그건 그쪽 입에서 나온 것뿐.

진짜 나는 아니니까.



그저, 상처받음 그뿐,

정 아님 손절하면 그뿐.

멀어지면 그뿐.



겨우 인간이,

내가 가는 길을 감히 망칠까요?!



내 마음 하나 잘 안 주는 내가, 겨우 그들에게.

기대하고, 흥미 갖고 마음 주고 애타게 했다면,



그럼요! 안 하면 그만-

안 보면 그만, 사람을 굳이?



하나씩, 인생을 살다 보면 외롭고

지루하고, 사람 인생 참 불쌍할 때가 있는데.



사실, 그땐, 내 인생에서 가족, 친구, 지인, 연인. 인

타인이 사라지는 게 아닌, 내 인생에서,

타인이 아닌 바로 내가, 사라질 때, 에요



내 인생에, 내가 없는 것 같을 때. 타인만 가득하고,

나는 없을 때. 그때가, 내 인생이 가장 지루해지고 가장 외롭고, 불쌍한 때가 아닐까요?



저는 우선은, 사람을 멀리합니다.

업무용 톡도 밀린 연락, 인간관계 스트레스

지치면, 카카오 톡 삭제하고. 디지털 디톡스

및 그리고, 사람 디톡스 합니다!



전 가족, 친구, 지인, 연인,.. 등등을

다 통틀어 저 자신이 가장 어여쁘고 멋지며,

예쁘고, 단단하고 또, 제일로 소중하거든요.



(가장 믿었던 친구, 지인, 연인, 가족도

때론, 날 핍박과 비판. 또, 등을 돌리는데.

나라도 날 예쁘게 보고, 제일이라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야죠. 세상이 제 아무리 날 만만히 여겨

찌른다 한들 나는, 나를 전혀 등돌릴 순 없거든요.

내 인생의 가장 좋은 방향으로 나가려면.

먼저! 나부터, 일으켜 세우는 게 아무래도 맞으니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지만, 병든 사회가 만든

폐해라면 병든 사회가 만든 자그마한 내 인간관계라면, 저는 잠시 잠깐, 혼자여도 뭐,

괜찮습니다! (웃음)



혼자든, 아니든 전 늘 외로웠으니까요.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보단 스스로에게 폭 기대고

의지하며 울고 간절히 기도하는 게 마음이나마

솔직히 훨씬- 더 편합니다.



오늘 집 도착! 8시가 다 되어 집 신발장 안으로

들어서는 나는, 그저, 펑펑 울어버렸지만요.

짐도 내려놓지 못하고 머플러도 풀지 못하고,

왕복 2시간 20분쯤? 퉁퉁 부은 다리로,



앉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신발장 곁에 서서,

내내, 겨우 눈물을 쏟아낸.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가

눈물을 하나 둘, 떨궈 아무도 내 울음을 듣지

못했으면 하는 괜한, 자존심에, 저 또한,

대본대로 제가 쓴 대로 주인공처럼 울어봤는데.



굉장히 펑펑 울고는, 아 이렇게, 하니 더 슬프고

연출이 더 부각되니 더 프네? 하며 깨닫곤,



2층으로 가, 밥도 채 못 먹은 채로 또, 펑, 펑, 펑,...

'이렇게 울다간 기운 없어. 현!

밥 먹어, 이제. 밥 먹자.' 아무리 스스로를

내내, 달래보아도,



몇 분이나, 울다가 복층 계단에서 또, 쭈그려 앉아

엉엉, 아이처럼 울다가, 정 안 되겠다 싶어

'성향상 T를 꺼내 현! 너 울어도 돼!

다 돼, 다. 단 힘없어. 밥 먹고 울자. 밥부터 먹자. 응?'



얇은 내 마음이 더 상하지 않기를.

더 얄팍 해 지지 않를, 더 자기 방어 칼날처럼,

내세우지 않기를. 내내 위로하며, 스스로를

단단하게 달래는 나.



'택배부터 정리하고 밥 먹을래, '라는

내 마음의 소리에 로 대답이라도 하듯이.



정리를 미루지 않고 분리수거를 빠르게

분류하는데, 꺼이, 꺼이. 결국, 운다..!



'승현아! 울어도 돼. 오히려 건강한 거지. 뭐,..

표출해. 근데 다신, 같은 이유로 울지 마 (단호)

난 안 그랬으면 좋겠어. 절대,

오늘이 마지막. 이야! 어떤 이유로든, 울어도 돼.

다. 근데, 그 이윤. 더는 울지 마.

예쁜 얼굴 상한다. 뚝, 뚝!'



뚝, 바로, 그쳐 지진 않았지만 나는 타인보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위로받는 게 훨씬 더 좋다.

너무너무 간절하고, 따뜻해 에-



'그리고, 진짜 서러웠나 보다. 나라면, 그런 식으로

말 안 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터,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해?

가장 답답하고, 슬픈 건 나인데.' (이하 생략)



나는 결혼해도 내 자식이어도 기다릴 거야.

아무리 그래도 판단은 안 해.

이렇게 말한 거 보면 적당히가 아닌 어지간히

울화가 치밀었나 보다.



듣고 싶은 말도 딱히 없었지만,

듣기 싫은 말은 있었다.



그중 가장 최악의 말, 내가 지금 그러니까

그걸 들은 거지?!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컨디션

최악이었던 것. 돌아보니 퍽 이해가 되네.



그리고 택배 정리하다 든 생각 하나.

난 아무렇게나, 무겁다며 낑낑대며 들고 와

툭 던지듯이, 내려놓은 스티로폼 상자와

같을지도, 지금 내 처지가, 딱. 딱 그래! 하하,



그리고, 어쩌면 내 인간관계는

절실히 물갈이가 필요해.



내가 북적북적 주변에 아는 사람 많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잖아? 전혀?!

마치, 날 찾아주는 사람이 북적북적 많아도

그런 택배가, 그런 관심이 쌓여 많아져도

인간은 다 더불어 살고 다 외로운 것처럼,



조금만 더 견뎌. 현 :)

아직은 안 돼 에, 절대 마음 열지 마.

라고 말하는 내가, 스스로 태연한 척 또, 토닥이고

또, 다독이는 내가. 가끔, 더러는 너무 가엾고.



너무 철없던 때가 그립고.

지금은 그저 너무 바쁘고..



그런 날 보는 나는,.. '승현아. 그만 울어. 그만,

하면서도 난 마음이 그저, 많이, 아파.'



스스로에게, 위로도 뭣도 최고로 해주고 싶은데.

환경에 떠밀려 못 그런 것 같아.



'그래도,.. 사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

이 말을 늘, 곱씹는 내내, 아프다. 생각보다 더,

네가 보다 더 잘 알겠지. 이게 무슨 의미인지,

그렇지, 현?!



얼마나 많이 후회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얼마나 슬퍼했을까?

(기대란 걸 전혀 안 하면 좋으련만,...)



우리 승현인, 잘하고 있어. 누구보다, 내가 널

잘 알아. 다른 이가 판단하든, 평가하든 편견가지든

말든. 내가 널 알아. 앞으로 이젠,

정말 까다롭게 인간관계 맺어. 네 입맛처럼,



'사람 믿지 마. 그 누구도 네 편. 아냐.'

어차피, 참 다행이야, 참,..

아군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군은 아닌 거니.

스스로 지금처럼 멘털 강하게 살면 그뿐? 히히.



마음이 열리면, 그때에. 웃으면서,

그때, 다시.

널 만나보자, 진정한 그런 널,



다신 보여주지 않을 것처럼.

그런 넌, 없는 것처럼,

사는 널. 그땐, 그때 엔,.. 부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