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포함한 세상이 아프고 슬프고 절망의 나락 끝

문득, 문득 죽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by 이승현

숱한 밤을 내세워 울었지.

들을 귀는 있어도 말할 입은 여전히 없네.

스스로가, 감당할 세상의 무게는 크고 어둡고

슬프고 참 절망적이라도,



그리고 내내 죽고 싶더라도

그만큼 힘들더라도 어느 순간엔,

아무도 모르게 끝이 오네.



매일이 어둠이고, 빛은 없는 것 같아도

가장 우리의 역사가 아픈 일제 강점기에도,

분명 빛은 있었고, 매일매일이 절망의 나락

끝이더라도 늘, 거지같이 내 뜻대로 다 안 돼도

계획해 봤자더라도.



오늘 죽고 싶으면, 내일도 죽고 싶으면.

그리고, 모레도 죽고 싶으면,

당장, 막 죽고 싶으면 내일이 지나고 모레가 지나고 당장, 오늘이 지나면, 조금은 나은 날도 언젠간

있을 거라는 것! 물론, 그 속도는 느릴 수는 있지만,



죽고 싶을 땐, 난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프로를

보고 더 까르르 웃고, 또 울고

내 마음에 온전히 기대고 기대어 그렇게 듣다가

보면 문득, 보이게 되는 것이 있더라고.



또,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마치, 오늘이 최후의 만찬인 것처럼 내가 싫어하는 걸 하나도

안 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그런 시간, 그런 여유가 나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모자란 정말 행복한

그 소중한, 웃음 짓는 그런 여유 있는 그 순간도,

꼭, 곧! 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사람에겐 사실, 각 개인이 버텨야 할

몫이란 게 있는데,..



아, 이건 아마 전생부터 거슬러 오지 않았을까?

너무 힘들 땐, 죽고 싶을 땐,

막 실행에 옮길 것 같을 땐 음악 듣지 말고

뭘 좀 먹자. 먼저! 그리고, 그냥 울자,

물도 좀 마시자. 입이 텁텁하면 양치도 좀 하고?! 아, 생각도 하지 말자. 가급적 폰도 삼가자,



그리고, 생의 몫은 내가 버텨할 몫은

만약, 진짜 전생에 이어져 현생까지 온 거라면

나는 아마 왕은 아녔고, 공주나 왕비도

시시하게 아녔고 몸이 약해 왕은 못 된 왕자라거나, 똑똑한데, 시대를 잘못 타고난 만능 재주꾼 궁녀라거나.



조선시대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현재라면 비일비재한 그저, 흔한 일상 속 일을

단 한 번도 참지 못 하고 터뜨린 완벽주의자!

너무 다혈질에 완전 똑 부러진 천민이라거나,



뭐, 내 나름 상상은 해보겠는데,

전생도 하나의 삶은 아녔을 테니.

너무 죽겠다. 힘들다, 싶을 때마다,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더 죽고 싶어질 때가 있어서 난.

그냥 귀 닫고 내 전생에 업보려니 이게 이어졌네?

후. 열받아! 단순히 생각하면서,



내 전생 재미있게 나름 상상하면서,

그냥 현생에서 앞으로 더 이룰 것도

알아갈 것도 많아 힘든 거라고.



또, 대박 터지려고 내가 가진 그릇에 비해

난 더 많은 걸 이루려고 대박 나려고.

그런다고 믿어 의심치 않아.



다 왔어. 똑-똑..!

네가 똑바른 가치관으로, 제대로 널 칭찬하며

나쁜 생각 안 한다면.



진짜, 곧이야. 대박,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다 이루고 살 수 있어.

죽지 마. 널 위해, 울어주고 진심으로,

슬퍼해줄 이가 설사, 단 한 명도 없다 해도

봐. 스스로 슬플 거잖아

아플 거잖아, 눈물이 막 치밀어 오를 거잖아.

이렇게 죽으면 막 화도 나고? 안 그래?!



영혼도, 육체도 다!

살아줘, 부디. 부디.. 죽지 마.



사랑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던졌을 때,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비록, 내 환경과 여러 개가 많이 막 맞물린

13년 전 일이지만,..



이젠, 13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생생하고 그저, 실감이 안 나고

잊히지가 않아서 더는,



너무너무 힘들더라도 이럴 거면 죽는 게 낫겠다.

인간이, 의식주만 간단히 해결된다고 사는 거

아니지 않나? 어후. 하며 혼자 울컥해 봐도,

나는 그저 그냥, 그 순간이 잊히지가 않아서.



내가, 당당해서 소중해서 못 죽겠어.. 나는

그리고, 꼭 약속했거든..

그런 선택은 하지 않기로. 꼭, 꼭. 약속했거든.

먼저 떠나보낸 소중한 사람이랑.



지금의 내가 얼마나 예쁜지, 소중한 사람인지,

제발 알아줘. 부디,



스스로를 사랑해 줘 부디, 꼭

그리고, '자살'을 해서 소중한 인연이,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그런

경험이 있다면, 더 내 생을 소중히 여겨줘.

나 자신도 아주 많이 아껴줘, 진짜 많이 많이.



그래도 슬프고, 죽고 싶다면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디테일하게 알아가 봐.

알아갈 땐, 돈 시간 이런 것에 매이지 말고

지하철 출근길, 퇴근길 취업 준비하며

알바 가는 길, 뭐든 다 좋아! 작은 거 하나라도.



우리에게도, 분명 곧 끝이 있을 거야!

우리나라가 광복을, 다시 빛을 되찾은 것처럼.

우리에게도 분명, 끝은 존재해.



우리의 인생도, 내 삶도 소중히 예삐 여겨준다면

끝내는 빛날 거야 반짝, 꼭! 약속해,

스스로 소중히, 많이 많이 아껴주기로.



나도 힘들 땐, 나도 모르게, 무심결에 툭

아, 왜 사냐! 이럴 거면 죽고 싶다. 후우-

라는 맘에도 없는 얘기가 툭, 하고 살다

튀어나올 때. 스스로도 뭐,.. 눈물 나고

퍽 많이 놀라지만,



나를 다스릴 겸 위로 겸 이 글을 다시 보고

또, 보고 충전하러 올게.

단지, 난 '자살'이 나쁘다기 보단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사회, 개인의 모든 환경이 슬퍼.

많이, 아주 많이.



그저, '자살'에 대한 위험, 심각성은 좀

꼭 깨달아줬으면 좋겠어. 꼭..!

왜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 국가일까? 같은 문제.



20살 때 고민했던 모티브인데,

너무 다큐 같아서 집어치웠지만 내가 살아 있는 한

포기하지 않고 써볼게. 다시.



내가 또, 사람 감동 시키는 것 잘하거든. (윙크)



모두들, 영혼, 육체! 건강히,

살아있어 줘. 그래서, 저 모티브의 드라마.

조금은 슬프고, 가난하고 아프고 눈물 나고

찌질하고 감동적인 것. 언제, 언제-

대체, 언제 하나? 들여다

봐주고 본방사수 해줄래?! 히히.



행복은, 슬픔, 고통, 눈물, 좌절, 아픔

모든 불행이라고 일컫어지는 모든 순간,

단계를 받아들이고 마주 봐야-

비로소, 행복인 거래.



누구나 다 현대인이라면,

요즘 우울, 조울 공황장애 등등이.. 다 생길 순 있어도 터뜨리고 스스로 인정하고 포용하고 안아주고 좀 표현하며 살자. 스스로에게,



타인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감정을 잘 알아주고 녹이자 우리.

나도 내 감정 잘 알아차리고 많이 울고, 웃고

땀 흘리고, 행복해하며 그렇게 절제된 슬픔.

내가 가장 잘 표현하는 것. 많이 녹일게, 글에.



그리고, 앞으로 맞닿게 되는 누군가에게도-

많이는 아닐지라도 할 수 있는 만큼 표현하고

그래볼게. 힘내지 말고.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좀 쉬어도 괜찮고, 슬퍼도, 아파도 눈물 흘려도

마구 웃어도 참지 않아도 정말 괜찮아.



고요한 새벽에, 그 포근함을 실로 그 고요함을.

그런 스스로가 되어줘.

스스로가 그런 새벽 같은 포근함이 되어 먼저는,

나를 꼭 안아줘. 꼭 :)



우리 모두 멋있는 사람인 걸.

우린 모두 그저, 생김새도 매력도, 성격도 성별도, 다 다를 뿐이니까. 비교는 노놉!! 히히.



p.s 내가 잘하고 있나? 문득, 문득 뒤돌아

의심하지 마. 모든 사람이 다 잘하진 않아

잘못해도 인정하고 반성하고 나아가면 돼.

그리고,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너의 방향이 너 스스로가 내린 방향대로, 잘 가고 있길 바라.

이건 밤새 울어버린 이승현에게도, 하는 말.

좀! 마! 새겨들어라. (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