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외로울 때, 다신 사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리 축축하고 적적해도 그땐, 판단력이 흐려지니까
by
이승현
Ma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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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 이후, 이렇게 외로울 때, 다신 사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리 축축하고
적적해도 그땐, 사람의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니까, 누구나!
후회해.라고 말하면 대체, 무엇이 달라진단 말인가. 이제 와서, 내 시간은 도통, 돌아올 줄 모르고 그저,
나 혼자만 꺼이꺼이 울기만 했을 뿐.
아이고, 다 의미 없다~
이게 내가 동성 좋아하냐? 왜 연애 안 하냐,라는
무례함을 사람들이 내게, 마구 범할 때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다.
바로, 사랑할 때 난 늘, 더 외로웠으며,
계속 성장하는 나와는 다르게, 상대방들은 늘,
그렇지 못해 실로 엄청난 괴리감을 느끼
기
까지 했었으니까.
그날 이후, 내 심장이 마치, 두 개인 것처럼.
부서져 두 동강이 난 핸드폰처럼,
내 심장도 철저히, 부서져 다 두 동강이 나 버렸지.
그땐, 웃을 수가 없었는데
.
도
통,
이제야 쉰 소리도 하고 재치 있는 말도 마구 날리고 농담도 하고 이제야, 웃어져. 마구!
좋다 :) 너무, 아무도, 아무것도.
누군가 내게, 다가오려 할 때마다 나는
그날 일을 꺼내, 일부로라도 내 상처가 낱낱이
,
펼쳐진 지도처럼, 마구 펼쳐 내 심장이 갈기갈기
찢긴데도 아 하하.
그건 정말 순간인 걸?! 잠시라고, 진짜.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땡! 하는 순간,
나는 또,.. 시들시들해진 화분처럼, 피폐하고
다 말라갈 테지.
또
,..
미안하지만, 날 말랑말랑하게 만들지 마.
다가오지 마. 제발 좀, 부탁이야.
차라리, 말이야. 울어도 시작 전에,
나 혼자 처량히 우는 게 낫지. 누군가랑
,
함께인데도 거지 같고, 비참하고
느끼고 싶지 않은 그 여러 감정. 난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아. 다신.
날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마 역겨워. 지겨워
,
참, 척 척 척,.. 몇 년 만난다고 과연 한 인간에 대해
다 알까? 내 모습은, A부터 Z까지 참 이리도
다양한데, 네가 아는 모습도, 퍽- 모르는 모습도,
나 역시, 낯선 그 모습도 전부 나인데.
네 상황, 환경, 색감에 날 끌어들여 끼워 맞추지 마.
난 액자가 아니야.
'나는 그냥, 혼자이고 싶어.'
'좀. 혼자 있고 싶다, 제발 좀'
이런 마음먹기도 쉽지 않지.
연애하면서,
내가 만약, 제대로 된 건강한 연애를 했다면,
지금쯤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밀어내지 않았을까?
나답지 않게 지금, 괜한 생각도 한 번 해 봐.
아니, 음.. 아니 이,, 나는 거의 다 비워냈어
.
딱 24프로, 남았는데, 겨우 24프로일 뿐인데..?
나는 이런 핑곌 대. 배터리 충전이
24 프로 남은 거야. 봐, 에너지가 없지?
24프로 채 다 나가고 나면, 0부터, 다시 새로 시작하지만 이건 그냥 관점 차이지.
24 프로면 금세, 새로, 0 하고, 땡!
시작하겠네? 라거나,
나처럼, 무서워. 다가오지 마. 제발,
제발,..
24 프로면 거의 30과 가깝잖아?
그러니까, 3분의 1은 적어도 남은 거야.
나 아직도, 무서워. 마음 안 열 거야.
노력? 안 해. 더는, 왜 해, 부질없어.
다
애써, 노력을 왜 하니? 마음 열리면 열리는 거고
아님 말고? 그냥 편하게, 다 편하게 할 거야.
내 뜻대로.
어차피 인간 뜻대로 다 되지 않는 걸? 훗.
할 수 있는 내 바운더리 내에서,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은 것 그게, 바로, 연애,
사람 만나기.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게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바로, 일이 아니겠나.
흐흐
그래도, 나 한 가지 참 감사한 건 죽도록 미운 일이,
아닌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그저, 행복한,
나를 바로 서게 하는 일이라? 감사해 참
:)
히히.
그래서, 난 안 해
.
사랑.
아직. 별 준비가 안 되어서.
도 맞고
'
그저, 하고 싶지 않아서.
'
'마음 열고 싶지 않아서'가 제일 맞겠다.
반면, 일은 내 성취감 올리고 나를 참 진취적으로
만들고 참 행복하게 해.
사랑보단, 일이야. 난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면 가볍지 않은 이 두부 같은
,
마음을, 한 줌 내어줄까. 나도, 좀 의아하고
나도 좀 그런 내가 낯설고,
사실, 그런 모습이 있는 나인데,
사실
,
정말 무서워, 말랑말랑 해지는 것.
일에도 충분히 도움 되고 있으면서도, 나는
다가오는 사람들이, 내내. 그들이, 무서워,
마냥, 봉인해제. 되고 싶진 않아.
돌처럼, 딴딴하고 게 껍질처럼 딱딱하고
나무처럼, 단단하고 무지개처럼 빛나고,
그냥 치명적이어서. 나 말랑말랑해지기 무섭다고.
다가오지 마! 제발,
이건 내 감정이고,
다가오는 건 사실,
자유겠지,
근데 다만, 나는
지금은 나한테 이거 아님 안 돼!
이걸 대신할만한 게 세상엔 더 없고,
세상은 넓고 또, 좁고.
또라이는 참 넘쳐.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참 똑똑한데, 그 똑똑한 애들이 머리 굴리면,
진짜 대한민국에 잘난 사람 이렇게 나 많은데
왜 선한 영향력 내지 않을까?
왜 나쁘게
만
머리 굴릴까?
가끔, 생각해 봐. 난,
나도 똑 부러지고, 머리 나쁘지 않은데
.
감성지수도 꽤 높은데, 저런 사람들이,
좋게
,
착하게 가 아니라, 선한 영향력이 아닌
작정하고 사람 속이고 나쁘게 굴면 있잖아
,
사람 심장 구멍만 내는 게 아니라,
그 건강하던 심장. 고장 내는 것쯤은
뭐,.. 별 일도 아니더라.
나는, 인간의 유형에 정말 많은 유형을 감내하고
다양히 겪었어. 다신, 그걸 감내하고 싶지 않아.
다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자꾸 말랑말랑해질 때면 나 좀 무섭다. 올해는, 굳이?
내년에는 뭐, 기회가 된다면
?
근데 소개팅까지는 굳이?
소개팅! 안 받아. 선언에 이어, 철벽 치는 나에게.
굳이, 굳이? 왜 다가오려는 건지 알고 싶지도
난,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건 그래,..
다가오는 건 네들 자유. 네들 마음이지. 다
다가오지 마! 제발,
부탁이야. 는 이건 그저, 내 감정.
그저, 내 마음이지.
그저, 내 마음인 거지.
심장이 이렇게, 단기간에 막 뚫릴 수도 있단 걸
알아서 난 남녀노소, 모두에게 받은 이런 사랑을
다 비워내려고 해.
이제- 24프로 남았는데, 42프로 남은 것처럼.
혹, 절반이 넘는 것처럼 굴어볼까
?
어쩌면, 그 이상을 벽을 쌓고 벽을 치고
채 숨을 몰아쉬며 대책 없이
난
내내,
참고 있는지도.
[김수영- 비워내려고 합니다 중]
날 사랑하겠대 좋아하겠대
내가 하는 뭐든 다 너무 좋대
서서히 나 너에게 빠져드는데
나란히 걸었던 건 아닌가 봐.
오 사랑인가 봐
이번엔 진짜야
그렇게 믿을래
이렇게 아픈데 혼자 견뎌야 한대
나는 이렇게 아픈 사랑을 비워 내려고 합니다.
요즘 자주 듣는 공감 가는 노래.
띵곡! 흐히~
이다음은 나도 신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계획해도 자꾸 어긋나는 거면
노력해도 뭐, 안 될 거면.
나 좀 힘을 뺄래.
강
약중간약이 있으면
늘, 강강강이었잖아. 지금까지 네 인생은, 늘.
그렇게 열심히여도 안 되는 게 있더라.
p.s 마음이 영원히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한편으론, 무서우면서 또, 한편으론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지 아니까..
그 애틋한 걸 상대가 느끼게 예쁘게, 표현할
내가 실로 궁금
해
,
그런 내가 앞으로 실로 기대되지만,
그런 예쁜 모습에 마냥, 난 기대지 않는다고
난 그저, 일이 좋다고.
다가오지 마, 제발. 제발, 제발
,
.. 부탁이야!
라며 난 또, 말하고 있겠지.
내내, 거의 울 것 같은
눈을 하고선, 아마도.
또르륵, 눈물을 속으로
삼키거나. 아님 다 떨구거나,
keyword
사랑
외로움
마음
Brunch Book
이승현을 검색하지 마시오.
06
한 때는 사랑했던, 인연들. 이젠 안녕-
07
끼욥 카톡 탈퇴했다! 묵은 채찍이 속시원히 내려가는
08
난 이렇게 외로울 때, 다신 사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09
막 죽을 것 같을 때, 토할 것 같고 뭐든 다 벅찰 때
10
냉장고가 텅텅 비었을 때, 난 생각한다. 지금 딱,
이승현을 검색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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