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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 나 뭘 무리했지?

by 이승현

느낀 감정: #아픔 #고통 #통증 #힘듦 #감사



한 줄 스토리: 도대체 나 왜 또 에어컨, 때문에

몸살 난 거야 흐엉.. 선풍기는 괜찮을 줄 알았지.

텐션이 상당히 떨어졌고, 윌러스- 서울마녀 듣느라

종종 행복했지만 아파서 너무 힘들었다.



집에 오니까 어지럽고 미열이 났다.

나 그때도 미열 났는데, 그래서 문득 겉옷을 챙겨주던 네가 떠올랐다.

떠오르는 건 뭐.. 자연스러운 거니까,,



아프니까 유독 일상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햇볕 알레르기에, 에어컨.. 냉방병 안 걸리려고

감기도 안 걸리려고 나 그동안 얼마나 애썼는지 몰라.. 오늘은 그냥 푹 자야겠어.



엄마는 뭐 무리한 게 있냐고 했는데, 그러게.

나 육체가 아니라 내면이 좀 힘들었나.

무리였나? 쉬자. 심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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