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긍정적임 푸하하~누가 따라가나..
코로나+감정 일기
코로나에 걸렸다. (오늘 병원에 가서 알게 됐다.)
근데 뭐 다른 감기 증상 다 낫고 목이 카랑카랑한
가래 섞인 것 같은 느낌만 남았다.
이만하길 참 다행이고.
그저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고.
집에서 본업 집중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
왜 이렇게 감사해~
목이 찢어지게 아픈 것도 지나갔고.
심지어 열도 이젠 안 나는 데다가
으슬으슬 춥고 덥지도 않고,
맛까지 잘 느끼니.
너무 행운이잖아
감사하다 :-)
완전히 나을 때까지 집에 콕 박혀 있어야지.
본업 모먼트를 즐길 수 있음에
여전히 감사하고요.
코로나 걸린 사람 중에 가장 잘 먹어
미슐랭 파이터 수준 헤헷
p.s 그리고 쿠팡으로 시킨 바스크 치즈케이크
엄마 아빠랑 같이, 또 따로 예쁘게 담아
각각 먹을 수도 있고 얼마나 행복해~
8월은 일에 집중하고 가족들과 시간 잘 보내야겠군
같이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낼 날이
곧 올지도 모르니까,
오늘 내 감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감사함, 단단함, 고마움. 사랑스러움.
잔잔함, 뭉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