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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 240905 오늘,

by 이승현

오늘 느낀 감정: #즐거움 #감사함 #고마움

#그리움 #슬픔 #아픔 #후회 #참회



키워드: #십원빵 #감사 #장어덮밥

#호캉스 #능소화 #첫사랑 #여행


깨달음: 생각했다. 이런 곳에서 내내,

나를 기다렸겠지?!



아.... 어떤 말도, 어떤 것도 뭐라 쉽게

말할 수가 없다.



난 반성했다. 내내

나 왜 이렇게까지 나쁘냐고.



근데 또 그렇게까지 나쁘진 못해-

내내 울음이 헤펐다,



만나서 물어볼 건 참 많지만 미안해,

고마워. 여전히 감사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사랑 줘서 고마웠어! 헹.. 감사해.



그리고 물어볼 많은데..

아마도 첫마디는 채 문장을 끝내지 못하고 내가 울겠지?.. 싶다.



그리울 때마다 쌓인 손 편지는 어느덧 스무 통 가까이에 이르렀고



나 많이 기다렸어?.. 하찮아진 내가

그걸- 과연 물어봐도 되려나,,



울며 애원해도,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거나

우박이 떨어져도 날 보겠다고 그 마음.

그대로이던 네가, 과연 날 뭐라고 생각할까?



단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으니까 난.

p.s 내가 여전히 궁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 드라마 봐주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이 기억은 내게 늘 힘들지만,, 힐링했으니.

자 내일부턴 다시 신작 작업 시~ 이작!)



*독자님들 김형중-그랬나 봐 (피아노 버전)

들으며 일기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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