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명상일기

by 이승현

명상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때론 현실이 나를 잔혹하게

아프게 해도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랑 가장 잘 지내려고 평온해지고자

오늘도 명상을 했다.



늘 안녕하진 않지만,

적어도 누군가 물었을 때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 :)



늘 당연시 여기는 것들.

편하게 발 뻗고 잠을 자고

따뜻한 물로 씻고,



밥을 3끼 챙겨 먹고

간식을 옴뇸뇸하고,

머리를 말리고.



산책을 하고

글을 쓰고 기획을 하고,

명상을 하고,



일기를 쓰고.



여기에 쓰이든 아니든

그 모든 것에 감사하다.



감사할 수 있는

내 내면에 더 감사하다.



늘 행복하고 쾌활하고 여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여유, 소망, 내면의 단단함을

내 방식대로 잘 찾아가고 있음에 늘 감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