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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20241004 금

by 이승현

책 작업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음에 따라

밥을 잘 안 먹는다.(??)

12~13시간 공복 후 일부로 굶는 건 아니지만



장을 스무스하게 두니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아서,

1끼를 브런치로 먹으면 배불러서 점심을

꿈꿀 수가 없고 3~4시경 간식을 먹으면

굳이 저녁을 먹어야 하나? 싶다.



책이 나오면 곧 긴장이 풀릴 게다.

잘 먹어둬야 긴장이 풀려 몸살이라도

걸리면 잘 버틸 수 있을 거야 아마,



느낀 감정: 그저 그럼, 단호함, 움직이기 싫음,

아무것도 하기 싫음, 에너지 방전.



책을 내고 가는 그 휴가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야겠다 싶지만,

그건 사막이 아닌 이상 힘든 데다

그건 그저 내 심연이고 적어도 스치듯이,

지나갈 인연이 아주 많은 곳곳으로



다 지나갈 인연인 그런 곳으로

가보아야겠다.라고 다짐해 봅니다..!

근데 그런 곳이 있긴 하던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걸,

하여튼 혼자만의 시간을 외로워도 잘 다부지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지금 내게 필요한 에너지, 가

이끄는 곳으로 이제 곧 가보십시다..!

여긴 너무 숨 막혀 나는 이만

잠들어야겠다!

아무것도 없으니 하는 거라곤 밥, 잠, 운동, 작업.

그게 전부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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