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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금을 차곡차곡
감정일기
20241003 목
by
이승현
Oct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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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대전 가기 싫어 #여기 있는 그대로
#혼자 모든 걸 다 하다 보니 #운동 외엔 움직이기 싫어
#너무 지쳤어 #아무도 만날 에너지가 없어 #휴식이 필요해 #비즈니스 카카오톡 지우길 참 잘했어
피폐, 책임감, 슬픔, 고독함, 고립감
살다 보면 혼자라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가 아닌 걸 알아도 극적으로 움직이고
해결 보는 건 타인이 아닌 나인걸,,
그런
내가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했어.
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나기는 다소 어려울 것 같아.
마음이 닫힌 게 아니라 이건 그냥 너무 열심히
모든 걸 다 해 살아내서, 지친 거야.
내년 2월~3월까진 에너지 회복하는 시기로
써야겠어. 사람 만날 생각하지 말고
나를 돌봐야겠어. 나랑 가장 잘 지내야 내가
제대로 생경하게 살아있지, 육체든 영혼이든.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스스로 더 애써볼래.
그게 더 편한 것 같아. 결국 그 말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래,라는 말인데..
연고 없는 고양시에 살 때보다 지금이 더 쓸쓸하고 외로우면 말 다했지 뭐.
난 그냥 혼자 애써볼래, 도움을 받는 것도
내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
스스로를 그냥 믿어주고 싶어
.
그저,
상당히 버겁고 버겁지만 모든 순간순간
선택은 내가 하고 해결도 내가 봐.
타인에게 줄 마음이,
기대고 손 뻗을 마음 자체가 채 남아있지 않아
keyword
에너지
책임감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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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예술가
달달한 밤 난 별일 없이 산다
저자
나의 나무는 결국 나를 찾아온다. 돌고 돌아 나뿐이라, 그런 사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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