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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20241011 금

by 이승현

Q. 내가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들?

- 쌓여있는 연락을, 보면서.

혼자 감내하고 인고의 시간이 그 계절이

겨울이불만큼 너무 두텁게 내내 쌓여만 갈 때.



딱 지금이지, 아무에게도 기대려고 하지 않는 지금.

스스로가 선택하지 않았어도 고립+다시 스스로가

고립시키려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해.



오늘 느낀 감정: #외로움 #고단함 #슬픔 #힘듦

#황당함 #화가 남 #속상함

하지만 난 참아냈지 후.. 할 말은 하면서,

할 말 안 하고 둥글게 웃고도 욕먹을 거면

욕먹고 그냥 나로 사는 게 낫겠다. 싶음..



잘해도 욕먹고 못 해도 욕먹고 됐고 얘야~

난 그냥 해탈이다. 난 어려운 건 세상에

나 하나로 족해.

어지러웠던 오늘,

지쳤던 오늘.

힘들었던 오늘



사실 대전이 싫었던 거지.

벗어나고 싶었던 거지.

이렇게 나 거리감 있는 곳에 꽁꽁 숨어 있고

싶은 건 아녔어.



사실은 맞아, 다시 떠나고 싶어

양쪽 부모님 거주지와 꽤 먼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난 여전해. 그곳의 선택지가 대전은 절대

아녔음 하고 시간이 지나 발전해 떠날 수 있었으면.



오늘의 선택지: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운동하고

책 읽고 명상하고 러닝하고 춤추고 공부하고

이곳을 오래오래 떠나리.

자격증을 꼭 따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오늘의 칭찬: 오우~ 잘했어. 하기 싫은 건 하지 마

절대.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면 그 안에서

그냥 나로 살아. 나쁜 년 소리 듣는 게 뭐가 나빠?

어차피 잘해도 칭찬은 없어. 욕먹어,

그냥 너로 살아 승현아-



오늘의 고단한 삶.

사시느라 고생했어요! 휴

일기 끝...ㅠ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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